스윙은 보는 것과 실제 느껴지는 느낌이 굉장히 다르므로 컨텍에 미스가 나거나, 방향성이 틀어지는 골퍼라면 스윙의 각도를 체크해 보면 좋다.

Point 1 스윙 착시로 인한 오류

스윙에는 보는 것과 실제 느껴지는 느낌이 굉장히 다른 마치 착시와 같은 현상이 있다. 그래서 그냥 보이는 대로 스윙했을 때 잘못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하나가 골반과 상체의 각도이다. 

처음 어드레스 시 골반을 보면 상체가 숙여지고, 힙을 세우는 기울어진 자세이다. 이를 그대로 유지해 스윙이 이뤄져야 하는데, 회전이라는 단어가 잘못 입력이 되어 스윙을 정말 평평하게 회전하게 된다. 이 경우 각도를 무시하고 평평하게 회전하면 스윙궤도가 지나치게 플랫한 움직임이 나오게 되며, 임팩트나 팔로우스루 시에 과한 얼리 익스텐션 즉, 배치기 동작이 과하게 발생하게 돼 볼이 날려 맞기도 하고, 과하게 이뤄지는 경우엔 방향성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된다.

Point 2 올바른 스윙 각도 훈련

이 경우 백스윙 시엔 오른쪽 골반이 높아지며 회전하게 된다. 기울기가 유지되며 회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클럽으로 골반 기울기를 유지해 놓고 백스윙 동작을 해 보면 기존 스윙과는 다른 각도 변화로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때 느껴지는 기울기와 느낌이 결국 각도를 유지한 회전이 되는 것이다. 

이처럼 골반과 상체가 숙여진 상태를 지키며 백스윙, 다운스윙이 이뤄져야 스윙의 일관성이 생기기 때문에 반복 연습을 통해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좋다.

GJ 글 김수현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