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있는 스윙, 일정하게 유지되는 스윙을 하려면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밸런스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 때 형성된 삼각형 모양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어드레스 시 양쪽 어깨, 팔 그리고 그립을 잡은 형태가 삼각형 모양을 이루게 되는데, 이 삼각형이 포인트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Check1 삼각형을 만들고 유지하라

스윙의 시작인 테이크 백 역시 어드레스 시 삼각형을 유지한 자세로 시작한다. 이 자세를 유지해야 클럽과 몸이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팔로 급하게 스윙을 시작하면 잘못된 동작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삼각형이 무너지며 밸런스까지 함께 흐트러지는 잘못된 스윙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처음 스타트 때 삼각형을 만드는 것은 물론 다운스윙과 팔로우스루를 할 때도 삼각형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팔과 몸통이 같이 움직이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팔로우스루 때도 삼각형 모양이 유지된 상태로 양팔이 교차된 동작이 나와야 한다. 백스윙 때와 같이 생각하여 교차된 로테이션 없이 삼각형만 만들면 결국 볼을 치지 못하고 치킨 윙 스윙이 나올 수 있다.

Check2 삼각형을 위한 연습

테이크 백과 팔로우스루 때 몸통과 팔을 유지하는 동작을 이어나가는 건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동작이므로 연습을 통해 확실히 몸에 익힐 필요가 있다. 이 동작을 유지하는 연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그립 끝을 사진과 같이 몸에 닿도록 잡아준 뒤 그립 끝이 몸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프 백스윙과 팔로우스루 동작을 취한다. 이 과정에서 그립 끝이 떨어지지 않아야 하므로 몸과 팔이 같이 움직이게 되며, 결국 삼각형 모양이 유지된 스윙의 느낌을 갖게 될 수 있다. 이처럼 연습을 통해 삼각형 모양을 유지하는 방법을 충분히 익히고 실전에서 스윙할 때에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꾸준한 연습을 이어나가자.

GJ 글 김수현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