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플레이를 잘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하는 웨지의 바운스와 웨지 바운스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연습법을 알아보자.

Point 1 바운스

웨지 솔(Sole) 부분을 지면에 놨을 때 리딩엣지(Leading Edge)가 살짝 들려 있는걸 볼 수 있는데 바운스는 트레일링 엣지(Trailing Edge)와 리딩엣지 사이에 들려있는 각을 말한다. 

이 바운스는 웨지 플레이를 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는데 잔디를 쳐내는 역할도 하지만 공 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바운스는 당신의 친구다’(Bounce is your Fien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바운스가 하는 역할이 많은데, 3종류의 바운스와 플레이 컨디션에 따른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로우 바운스

4~6° 정도의 바운스, 단단한 잔디의 컨디션이나 거친 모래의 샌드를 가진 골프장에 적합, 완만한 스윙을 하는 스타일의 골퍼 그리고 디봇을 많이 내지 않는 스윙 스타일에 적합하다.

미드 바운스 

7~10° 정도의 바운스, 여러 코스 컨디션에 따라 플레이할 수 있고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이용된다.

하이 바운스 

10° 이상의 바운스, 잔디가 부드럽고, 푹신한 잔디 그리고 벙커가 부드러운 곳에 적합하며 벙커에서 많이 파고 들어가는 걸 방지한다. 또한, 가파른 스윙 스타일을 가진 골퍼나 디봇을 많이 만드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Point 2 바운스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연습법

우리나라 골프장의 스타일과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미드나 하이 바운스의 웨지를 사용하는 게 적합하지만 대부분 바운스를 알지 못하고 플레이를 하거나 적은 바운스를 이용함으로써 바운스의 이득을 많이 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말 골퍼의 경우 샌드웨지 역시 10 바운스 이상의 웨지를 사용하면 벙커 탈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바운스를 잘 이용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소개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바운스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성공적인 웨지 플레이를 하자.    

1 타겟라인 선상에 공과 60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을 앞쪽과 뒤쪽에 위치 시킨다. 

2 공이 맞지 않게 컨택연습을 해본다. 이때 클럽헤드는 공 위쪽으로 다니는 느낌으로 칩샷을 해본다. 손목이 약간 풀린다는 느낌이 들어도 된다. 바운스를 이용하려면 소울부분이 무조건 바닥을 맞는 느낌이 들어야 된다.

GJ 글 소민수 이미지 GJ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