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속 정보! 골프 관련 용어, 골프의 기본, 연습방법, 첫 라운드 준비법 등 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골프 구질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를 치다 보면 스윙 궤적이나 클럽 형태에 따라 샷이 바뀌면서 공이 여러 방향으로 날아간다. 골프 구질은 스윙 패스와 임팩트 순간 페이드 각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초보자는 원하지 않은 구질이 발생할 수 있다. 실력이 점차 늘어 상급자로 올라가면 원하는 구질로 변해갈 수 있는데 구질은 공이 날아간 궤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또한, 이 구질을 잘 분석할 수 있다면 잘못된 부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골프 구질의 종류

슬라이스는 이제 막 골프에 입문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구질로 공이 내가 서 있는 방향에서 바깥으로 휜 구질을 말한다. 오른손잡이라면 왼쪽에서 비행하는데 많이 휘게 된다면 타켓 오른쪽에 착지한다. 이는 클럽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오른쪽으로 커브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엔 슬라이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음으로 훅이 있는데 훅은 공이 날아가다 왼쪽으로 심하게 휘어진 구질을 말한다. 훅은 그립을 너무 과하게 잡거나 클럽 헤드가 닫힌 상태로 스윙이 됐다면 발생할 수 있다. 훅은 드로우보다 더 많이 휘기에 좋지 않은 샷이다. 슬라이스나 훅이 생기면 가장 먼저 그립에 집중해 연습해야 한다. 
스트레이트는 잘 맞은 순간부터 착지까지 정확하게 이동한 것을 말한다. 공이 옆으로 가지 않고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것으로 일직선으로 공이 잘 이동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사실 쉽지 않다. 
스트레이트는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원하는 구질로 꾸준한 연습의 결과일 수 있다. 골프를 친다면 누구나 스트레이트를 구현하고 싶어 하지만 스트레이트는 1/1000 확률이라고도 하며 어려운 구질이라 할 수 있다. 프로들도 모두 다 스트레이트를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비슷하게 나가는 것일 뿐이다. 
드로우와 페이스에 대해 알아보면 드로우는 오른쪽으로 출발해 약간 왼쪽으로 휜 구질을 말한다. 드로우는 톱 스핀 생성으로 더 많이 구를 수 있다. 페이드는 드로우의 반대로 공이 왼쪽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휘어 들어온 구질을 말한다. 백스핀으로 페이드 된 공은 드로우보다 덜 굴러간다. 정확성이 필요할 때 사용하는 구질로 실제로 프로들이 장애물을 피하거나 정확히 멈춰야 할 때 자유자재로 구사하곤 한다. 
풀샷은 헤드 페이스 면이 닫힌 상태에서 맞으며 왼쪽으로, 그리고 푸시는 클럽 헤드 페이스 면이 열렸을 때 맞게 되어 오른쪽으로 직진한 구질을 말한다. 목표물로부터 멀어지면서 OB나 해저드에 빠질 위험이 크며, 이는 미스샷에 해당한다. 밀어쳤다고 하는데 스핀 없이 오른쪽으로 날아가며 착지하면 스트레이트처럼 굴러가기도 한다.

어떻게 연습하는 게 좋을까

개인마다 미스샷이 나는 요인이 다르므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적절한 구질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미스샷이 자주 난다면 구질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아 한다. 구질은 쉽게 말해 내가 스윙한 공이 어느 방향으로 날아가는지를 의미한다. 공은 때리는 방향대로 갈 수밖에 없으므로 원하는 각도를 만들 수 있게 꾸준한 연습을 해야 한다. 임팩트 전 스윙 궤도도 구질에 영향을 주며 구질 교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티칭도 필요하다. 연습 시 속도를 조절하며 임팩트가 맞는지 확인해야 하고 보다 전문적인 지식으로 자세를 교정하고 배워나가는 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골퍼가 구질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지만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카메라 촬영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누구나 공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자로 쭉 뻗어 간다면 골프가 쉽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되기까지는 쉽지 않으며 그 각도에 따른 종류에 대해서도 미리 알고 연습해야 한다. 구질을 잘 익히고 있다면 상황에 맞게 코스 공략을 할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러 구질을 구사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자신의 구질에 대해 이해하고 연습할 수 있어야 한다. 

페이스 각도에 대한 이해

또한, 페이스 각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데 페이스각은 임팩트 시 클럽페이스에 공이 닿는 각도를 말한다. 이는 크게 오픈과 스퀘어, 클로즈로 나눠볼 수 있고 이 각도에 따라 구질이 발생한다. 먼저 페이스 오픈은 페이스 끝부분이 바깥으로 열려 공과 페이스 사이에서 공간이 벌어진 경우로 오른쪽 구질이 발생한다. 다음 페이스 스퀘어는 임팩트가 이뤄지는 순간 직각으로 맞았거나 똑바로 맞은 경우를 말한다. 페이스 클로즈는 페이스 각이 닫혀 공이 대각선으로 붙은 경우로 왼쪽 구질이 발생한다.

스윙 궤도에 대한 이해

스윙 궤도는 스윙 시 클럽과 헤드가 움직인 길을 말하며 스윙 궤도로 페이스 각이 변할 수 있다. 구질 교정 시 반드시 함께 살펴볼 수 있고 아웃인 궤도는 바깥에서 들어온 궤도를 말한다. 이 궤도로 스윙한다면 페이스가 닫힌 경우가 많아 드로우나 훅 구질이 나올 수 있다. 인투인은 대다수 골퍼가 이 궤도로 연습한다. 페이스 각도가 스퀘어를 이뤄 스트레이트나 드로우가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인아웃은 페이스가 열리며 슬라이스나 페이드가 나올 수 있는데 이 또한 꾸준한 연습으로 원하는 구질로 만들어갈 수 있다.

GJ 글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