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서는 하체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데 이를 잘 이용하지 못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골퍼들이 많다.

얼리 익스텐션 체크와 해결

하체를 잘 이용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흔한 문제점 중 하나인 얼리 익스텐션은 (쉽게 말해) 다운스윙때 배가 공 쪽으로 다가가는 현상을 말하며 일명 배치기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이는 가파른 다운스윙 궤도를 만들어낼 수 있고, 회전이 원활하지 못해 팔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좁아져 여러 가지 스윙 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

얼리 익스텐션을 고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연습방법은 얼리 익스텐션 뿐 아니라 다이나믹한 하체의 움직임 그리고 스윙 타이밍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체는 힘을 쓰기 위해 지면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 극단적인 방법으로 과장해서 연습을 하고 스윙에도 대입해서 연습해보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연습방법

1 양팔을 가슴 앞에 두고 X자로 어드레스를 취한다.

2 백스윙 피봇을 한다.

3 이 상태로 제자리에 앉는다. 이때 꼬리뼈가 밑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확실하게 앉는다.

4 배를 타겟방향으로 내민다. 이때 땅을 밟고 일어나는 느낌이 들어야 하며, 상체의 회전이 먼저 되지 않게 주의한다. 

이 연습방법을 구분 동작으로 나눠서 골프채 없이 여러 차례 해보고 연습스윙에 대입해보자. 연습스윙 때는 똑같은 방법으로 하는데, 백스윙 후 앉을 때도 팔과 클럽헤드는 계속 뒤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이후 배를 내밀며 채가 휘둘러지는 느낌을 가져본다.

GJ 글 소민수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