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강풍을 버티는 자, 선두에 오른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강풍을 버티는 자, 선두에 오른다.
  • 이동훈
  • 승인 2018.10.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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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강풍이 변수로 작용

[골프저널] 강풍이 심하게 부는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컨트리클럽에서 진행 중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무빙데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강풍의 영향으로 점수를 크게 잃으며,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정산컨트리클럽의 지리적 특성상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한 조의 3명의 선수가 샷을 할 때마다 바뀌며, 변화무쌍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경기는 누가 바람에 적응하며 경기를 풀어가는 지가 관건이다.

 

2라운드 선두권에 있던 이태희(OK저축은행)와 이형준(웰컴디지털뱅크)이 오버파를 기록 점수를 잃고 있을 때 후발주자인 허인회의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 허인회(스릭슨)가 5번홀 이글을 포함 총 3언더파를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2번홀 파3에서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 잃는 가운데 오늘의 경기는 '점수를 잃지 않는 것이 3라운드를 잘 마무리 한다'는 공식이 세워지고 있다.

이번 대회 초반 10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이태희는 10번홀에서 다시 알바트로스를 노렸고,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핀 위치에 그대로 있었다면, 한 대회 두 번의 알바트로스를 기록할 수 있던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현재까지 가장 점수를 크게 줄인 스코어는 2언더파로, 오늘 경기로 내일 마지막 날 우승자의 윤곽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사진 이동훈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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