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레이더 7월 골프의 7가지 원칙
#GJ레이더 7월 골프의 7가지 원칙
  • 김태연
  • 승인 2019.07.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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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여름 라운드를 위한 제언

 

골프저널 7월의 라운드는 한마디로 폭염과 소나기, 낙뢰 그리고 햇볕과의 전쟁이다. 때문에 더위에 맞서 한번 씩 가는 골프장에서 겪는 불편한 가능성들을 최소화 시키는 것도 골프 실력 못지않게 중요하다. 여름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7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한다.

 

제1원칙
18홀 동안 물을 2ℓ이상 수시 섭취하라

 

여름 골프의 화두는 물 마시기다. 라운드중 갈증을 느꼈다면 이미 탈수가 진행됐다는 신호다. 18홀 라운드에서 보통 4ℓ의 땀을 흘린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같은 양의 물을 보충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몸무게의 2%에 해당하는 수분이 손실되면 경기력이 2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라운드 직전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갈증이 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자.
이때 물도 잘 마셔야 한다. 라운드중 물을 마실 경우 허겁지겁 마시면 곤란하다. 천천히 마시며 보리차나 약알칼리 성분이 함유된 미네랄워터도 좋다. 뇌의 신경조직과 근육의 왕성한 운동을 도와준다. 전해질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동시에 에너지 공급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스포츠음료도 좋다. 탄수화물이 포함돼 있고, 6∼8%로 농도가 낮아 흡수시간이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강점도 있다.

 

제2원칙
낙뢰땐 라운드를 즉시 중단하라

 

7월은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폭우와 천둥 번개가 많은 시기다. 예측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고 대비가 힘들고 피해 가능성도 더욱 높다. 골프는 특히 낙뢰 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운동이다. 그래서 대피와 처치 요령을 미리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된다.

낙뢰와 번개는 같은 말로 사용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다소 차이가 있다. 대기가 불안해지면 소나기구름이 발달하는데 구름 사이에서 방전되면 번개,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방전되면 낙뢰다. 낙뢰는 특히 골프장처럼 탁 트인 공간에서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골퍼들이 “골프장에는 피뢰침이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위험천만한 말을 하지만 부지가 워낙 넓어 안심할 정도로 피뢰침을 설치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과거 미국에서 열린 여자 메이저 대회 중 골프장 나무가 낙뢰에 맞아 검게 타는 장면을 TV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이처럼 낙뢰는 큰 나무나 뾰족한 물체에 잘 떨어진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큰 나무 아래로 대피하면 오히려 위험한 이유이다. 우산도 재질과 상관없이 위험성이 있으며 골프채도 조심해야 한다.
벼락이 치기 시작하면 빨리 그늘집이나 클럽하우스로 대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몸에 부착된 금속류도 위험하니 풀어서 골프 백안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카트 없이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면 여러 명이 한꺼번에 몰려서 움직이는 것보다는 10m 정도 간격을 둔다. 직접 맞을 수도 있지만 낙뢰가 주위의 물체나 지면에 떨어져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자.

 

제3원칙
빗속 아이언샷은 짧게 잡고 쓸어 쳐라

 

여름철엔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비오는 날에는 평소와는 다른 샷 방법이 필요하다.
아이언샷은 결론을 말하자면 찍지 말고 쓸어 쳐야 한다. 페어웨이가 젖어 있을 때 다운블로로 볼을 찍어 치면 오히려 미스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볼만 깔끔하게 걷어내는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먼저 그립을 짧게 잡고 어드레스를 할 때 클럽을 지면에 대지 말고 살짝 들면 된다. 어드레스만 바꿔도 샷이 달라진다.
만약 물이 고여 있는 캐주얼 워터 안에 볼이 있다면 과감하게 공을 집어 물이 없는 곳에 드롭 해야 한다. 캐주얼 워터는 구제받을 수 있는 무 벌타 구역이다.

 

제4원칙
비오는 날 그린은 과감하게 공략하라

 

비에 흠뻑 젖은 벙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처럼 페이스를 오픈하고 공을 쳤다가는 낭패 보기 십상이다. 벙커가 비로 인해 단단해서 맨땅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클럽 페이스를 스퀘어 상태로 놓고 볼은 양발 가운데에 놓은 뒤 보통 어프로치샷을 할 때처럼 스윙해야 한다.
만약 벙커 턱이 낮으면 피칭이나 퍼터로 굴려도 굿샷을 만들 수 있다. 비 오는 날 그린은 공이 많이 구르지 않아서 과감하게 공략해도 된다. 벙커에서 퍼터를 선택했을 때는 볼은 왼발 뒤꿈치 선상에 두고 평소처럼 부드럽게 스트로크를 해주면 된다.
또 비 오는 날은 장갑을 여러 개 준비해야 한다. 스웨이드나 특수 소재로 된 우천용 장갑을 구입하면 땀이 많이 나는 맑은 날이나 비오는 날에도 미끄러짐 없이 굿샷을 날릴 수 있다.

 

제5원칙
스코어는 그린에서 지킨다

 

코스 공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특히 그린이 관건이다. 여름철에 골프장의 그린은 대부분 잘 구르지 않는다.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병충해에 약한 잔디를 짧게 깎을 수 없기 때문이다. 파워 퍼팅이 필요한 이유다. 경사를 적게 보는 반면 공이 충분히 홀을 지나갈 정도로 과감하게 퍼팅해야 한다. 숏게임도 마찬가지다. 핀을 바로 공략할 정도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도 무방하다.
필드에서는 미스샷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다. 더위에 지치면 집중력이 떨어져 미스샷이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 아크가 큰 무모한 스윙을 하다가 하체가 무너져 토핑이나 뒤땅 등 어이없는 샷을 초래하는 까닭이다. 무리하지 말고 3/4 스윙으로 임팩트에 신경 써서 스윙한다.

 

제6원칙
오버스윙은 여름골프의 독이다

 

여름철에는 근육이 유연해져 오버스윙을 하기 쉽다. 그러나 스윙이 망가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평소 보다 체력 소모를 줄여야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골퍼들에게 여름은 ‘축복의 계절’이다. 코스 상태는 최고조에 이르고, 근육은 유연해져 평상시처럼 스윙해도 비거리가 더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비거리를 더 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오히려 스윙이 망가지기 십상인 ‘위험한 계절’이기도 하다.
근육이 유연해지는 여름에는 오버스윙으로 스윙이 망가지기 쉽다. 체력 소모가 크고 체력이 떨어지면 불필요한 동작이 많아질 수 있다. 스윙이 빨라져 리듬을 잃기도 쉽다. 그러나 여름에는 가볍게 스윙을 해도 평소보다 비거리가 더 나가기 때문에 부드럽게 스윙을 해도 된다. 푹푹 찌는 여름에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체력 소모를 줄이는 안전한 플레이를 하는 게 좋다. 체력 소모를 줄이려면 장타를 의식하기보다 가볍게 스윙해 주는 것이 요령이다.
장마철 우중 라운드는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플레이 속도가 빨라지는데다 미끄럼 사고도 당하기 쉽다. 흔들림 없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한 템포를 지켜 스윙해야 한다. 특히 비가 내릴 때 플레이가 빨라지는데 평소 리듬을 지키는 것이 게임을 망치지 않는 길이다. 하체를 고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어드레스 전 하체 고정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도움이 된다.

 

제7원칙
자외선 차단제와 양산을 챙겨라

 

7월엔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능하면 라운드를 피하는 게 좋다. 자외선은 수분을 빼앗아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잔주름, 색소질환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킨다. 부득이하게 라운드 일정이 잡혔다면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번거롭더라도 걸을 때 양산을 쓰는 게 좋다.
또한 땀을 신속히 흡수해 배출하는 기능성 소재의 골프웨어를 2벌 이상 준비한다. 아무리 기능성이 뛰어나도 쏟아지는 땀을 감당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중간에 갈아입는 것이 좋다.
색상은 열을 흡수하는 검은색 옷은 피하고 주로 흰색이나 밝은 색을 선택한다. 시원한 느낌을 유지해주는 냉감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모자는 챙만 있는 선캡보다는 머리 전체를 덮을 수 있는 것이 좋다. 선캡의 경우 햇빛을 직접 받는 머리 윗부분에 탈모 증세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Credit

김태연 사진 셔터스톡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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