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골프 특강 : 골퍼를 위한 여름철 건강 관리
여름 골프 특강 : 골퍼를 위한 여름철 건강 관리
  • 나도혜
  • 승인 2023.07.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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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여름철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별다른 준비 없이 필드에 나갔다가 건강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체력 관리는 필수

 

골프 피트니스를 통해 체력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파워와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골프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플레이를 해낼 수 없다.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만 한 것이 없다고들 이야기한다. 무더운 날씨에 무리해서 필드를 찾는 것보다는, 골프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에서 감을 유지하고 기본기에 충실히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스윙이나 비거리, 기초체력, 멘탈 관리 등 평소 취약했던 점을 파악한 뒤 이를 보완하는 시기로 활용한다면 여름이 끝난 이후 골프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전후로 과음은 금물

 

여름철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이온음료나 땀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기에 수분 흡수 기능을 가진 소재로 제작된 골프웨어를 선택한다면 더욱 쾌적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라운드 전후 컨디션 관리이다. 전날 과음을 한 채로 골프장을 찾게 되면, 체력 저하로 인해 평소 기량을 발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과음한 다음 날 골프 같은 야외활동이나 과격한 활동을 하는 것은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음은 신체의 기본 생명 지원 활동을 총괄하는 뇌 기능을 저하시켜 숨쉬기나 심박수 조절, 체온 조절 등 평소에는 무리가 없었던 신체 활동에 이상을 겪을 수 있다. 

필드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면 전날 음주를 자제하고 충분하게 숙면을 취하는 것을 통해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모임에 신이 나서 라운드 도중에 과음을 하는 골퍼들도 있다. 사실 애주가라면 누구나 무더운 날씨에 필드 위에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에 대한 로망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옛말처럼, 과도한 음주는 라운드 중 화장실을 자주 찾게 하는 등 경기력 저하는 물론 수분 손실로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 라운드를 끝낸 이후 늦은 시간까지 과음하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한다. 여름 필드에서 지친 신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SPECIAL TIP

여름철 피부 & 두피 관리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여름철에 라운드를 나선다면 피부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선크림이나 선스틱을 통해 살이 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일부 사람들은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미용적인 목적에서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강렬한 햇빛은 피부에 화상을 입힐 정도로 위험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SPF(자외선 차단지수) 30 이상의 제품을 선택해서 피부를 보호해야 하며, 경기 도중에도 선크림을 덧발라준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얼굴이나 팔다리에 선크림을 덧바르는 것처럼, 모자 등을 착용하여 햇빛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름철에 피부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두피 관리이다. 라운드 중에는 반드시 모자나 양산 등을 통해 두피를 보호해야 하며,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은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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