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골프 특강 : 여름철 골프 스코어 관리는 이렇게
여름 골프 특강 : 여름철 골프 스코어 관리는 이렇게
  • 강태성
  • 승인 2023.07.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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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야외 스포츠인 만큼 덥고 습한 여름철에 라운드를 한다면 더 세심하게 준비할 것들이 많다. 좋은 스코어를 위한 여름 골프 팁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능하면 낮 시간은 피해서 라운드 하기

 

여름철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기 때문에 가급적 이른 시간에 티업을 하여 점심시간 이전에 라운드를 마치는 것이 좋다. 햇빛과 열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어 컨디션을 유지하기 좋고 따라서 좋은 스코어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해가 길기 때문에 오후 후반 타임 또는 야간 라운드를 하는 것도 스코어를 관리하기에 용이하다. 

 

카트로 이동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골프는 티샷 후 세컨샷을 하기 전까지 동반자와 걸으며 대화도 할 수 있고 비즈니스를 연결하기에도 좋은 운동이다. 하지만 여름 라운드에서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보다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짧은 거리라면 천천히 이동하면 되지만 뜨거운 여름철 야외에서 이뤄지는 골프는 체력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가급적 카트를 타고 이동해야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지 않고 장시간 야외에서 움직일 경우 일사병,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라운드 중에는 물 또는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여름철 골프 스코어 관리를 효과적인 방법이다.

 

몸에 힘을 빼고 여유 있게 스윙하기

 

여름에는 특히 안정된 폼을 유지하면서 몸에 힘을 빼고 여유 있게 스윙을 해야 하며, 여름철 그린은 바짝 말라있는 경우가 많아 생각보다 퍼팅 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따라서 그린 컨디션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여름 라운드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쉽고 체력 소모도 빨리 되므로 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홀을 이동한 다음 햇빛에서 무리한 연습 스윙을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 그늘을 찾아 몸을 식히는 것도 좋다. 

또한 여름철에는 갑자기 몸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고, 야외이기 때문에 벌, 모기 등 벌레에 물릴 수도 있어 벌레 퇴치제나 비상약품도 준비하면 좋다. 요즘은 스프레이 형태로 몸에 뿌리는 제품도 있으므로 미리 구입하여 가져가면 환영받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여름철 골프용품 관리

여름철엔 땀이 장갑을 통해 그립에 묻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소금 성분이 말라 하얗게 변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그립의 고무는 경화되며 쉽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최소한 주 1회는 세정제로 그립을 닦는 것이 필요하며 장갑 또한 몇 켤레를 놓고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하고 난 장갑을 그대로 골프백에 넣어두면 다시 사용할 때는 바짝 말라 있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장갑 건조기에 말리거나 그늘에서 충분히 건조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를 맞으며 여름 라운드를 했다면 클럽은 물기를 닦은 다음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그립을 감싸서 골프백에 보관해야 냄새 없이 건조할 수 있다.

 

 

GJ 강태성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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