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농약 사용실태 보고서 2편
골프장 농약 사용실태 보고서 2편
  • 김혜경
  • 승인 2023.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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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이 전국의 골프장 545곳을 대상으로 2021년 기준 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농약을 쓰지 않았거나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 50곳을 ‘농약 사용 저감 우수골프장’으로 선정했다. 농약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 농약 사용량이 많은 골프장, 지역별 골프장 농약 사용 현황 등을 상세하게 공개한다.

 

농약 사용량이 많은 골프장

 

 

한편 단위면적 당 농약 사용량이 가장 많은 골프장은 오시아노(전남, 45.91kg/ha)였으며, 다음으로 메이플비치골프앤리조트(강원, 45.89kg/ha), 파인비치골프링크스(전남, 44.95kg/ha), 포도컨트리클럽(경북, 41.48kg/ha), 오너스골프클럽(33.62kg/ha, 강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골프장 수에 비례해 경기도(166곳)가 68.30톤(전체의 32%)으로 농약 사용이 가장 많았고, 강원도(62곳, 25.08톤) 및 경상북도(53곳, 17.54톤), 전라남도(42곳, 17.34톤), 제주특별자치도(41곳, 17.27톤)의 순으로 사용량이 많았다.

 

지역별 골프장 농약 사용 현황

 

 

경기도(166곳)가 68.30톤(전체의 32%)으로 농약 사용이 가장 많았고, 강원도(62곳, 25.08톤) 및 경상북도(53곳, 17.54톤), 전라남도(42곳, 17.34톤), 제주특별자치도(41곳, 17.27톤)의 순으로 사용량이 많았다.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골프장들은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잔디의 병해충 예방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잔디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토양 내 양분과 수분을 적절히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공기순환 작업을 하고 병원균의 서식처인 유기물층을 제거했다.

또한, 골프장 잔디를 병원균에 저항성이 강한 품종으로 교체하고, 화학농약이 아닌 미생물제제를 이용해 방제를 했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골프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잔디 등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비관리구역을 늘리기도 했다.

ESG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골프장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농약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골프장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GJ 김혜경 자료 환경부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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