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LA 챔피언십 1R 유해란, 양희영 공동 7위, 선두는 리네아 요한손
LPGA LA 챔피언십 1R 유해란, 양희영 공동 7위, 선두는 리네아 요한손
  • 김상현
  • 승인 2023.04.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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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유해란과 양희영이 공동 7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양희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치며 4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와는 3타차다.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유해란은 전반에는 4번, 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치며 나쁘지 않게 시작했다. 후반에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쳤고, 11번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15번,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2타를 더 줄여 4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전 인터뷰에서 “원래 이 코스가 튀고 딱딱해서 어려웠다고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최근 LA에 비 소식이 많아서 기억보다는 부드러운 것 같다”, “대회까지 시간이 남아서 컨디션 관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다가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한 그는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승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양희영도 지난주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공동 4위에 머무른 아쉬움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과거 이 코스에서 열린 2019년 LA 오픈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선전한 경험이 있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공동 7위로 순조롭게 출발하며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이어 최운정과 최혜진, 강혜지가 2언더파 6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 안나린과 지은희, 신지은이 이븐파로 71타로 공동 52위, 고진영은 1오버파 72타로 유소연과 함께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선두는 리네아 요한손(스웨덴)이 차지했다. 요한손은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치며 2위와 1타차, 4위와 2타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생에 첫 번째 LPGA 우승을 노린다. 이어 이민지(호주)와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날 개막한 JM 이글 LA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되었으며, 메이저 5개와 일반 대회 2개 정도를 제외하면 가장 큰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 중 하나로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가 열리는 윌셔 컨트리클럽은 과거 LA 오픈이 열린 코스이기도 하다. 많은 한국 선수에게 익숙한 이 코스에서, 그리고 올해 신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GJ 김상현 이미지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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