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클럽챔피언 대상
2022 대한민국 클럽챔피언 대상
  • 김혜경
  • 승인 2023.01.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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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에서는 단행본 『챔피언 그들은 누구인가』 제작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며 국내 클럽챔피언들의 챔피언전 우승 기록을 총망라하여 챔피언들의 순위를 정립한 바 있다.

이어 아마추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럽챔피언들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할 지표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의 클럽챔피언과 함께 클럽챔피언 순위 및 다승 클럽챔피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2년에도 골프저널이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한 해 동안 클럽챔피언전 1승과 통산 38승 고지를 점령한 정 환 챔피언이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을, 부산CC 챔피언전에서 3연패를 기록한 박태복 챔피언이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정환

 

 

2022년 12월 12일을 기준으로 클럽챔피언전 승수에 따라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는 통산 38승의 정 환 챔피언이다. 지난 2016년 통산 25승으로 통산 24승의 이종민 챔피언을 누르고 최다승 클럽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정환 챔피언은 2017년 양주CC에서 1승을 추가하고, 2018년 5승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에도 몽베르, 서울, 양주CC에서 각각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총 3승을 추가하며 클럽챔피언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2020년에도 서울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2021년에도 서울CC와 뉴코리아CC에서 각각 1승을 추가했던 정환 챔피언은, 2022년에도 서울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통산 38승으로 또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다.

 

 

2위와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산 24승의 이종민 챔피언과 통산 16승 기록의 장흥수 챔피언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통산 15승의 박원우 챔피언, 공동 5위는 통산 14승의 최성덕 챔피언과 송삼원 챔피언이었다. 10위권 이내 변화로는 지난해 공동 11위였던 진성근 챔피언과 박태영 챔피언이 각각 1승을 추가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2위인 이종민 챔피언(통산 24승)의 경우 2000년 용평GC에서의 승리를 마지막으로 챔피언전에 출전하지 않고 있고, 3위 장흥수 챔피언(통산 16승), 4위 박원우 챔피언(통산 15승)의 기록은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 정환 챔피언(통산 38승)의 기록과는 큰 차이가 있고 해마다 정환 챔피언의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최다승 클럽챔피언의 기록은 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3위부터는 승수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의 기록에 따라 다승 챔피언 순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밖에 Top 50 이내 순위 변동으로는 지난해까지 공동 13위였던 황승태 챔피언이 마우나오션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공동 12위로 한 계단 올라왔고, 공동 18위였던 정재창 챔피언이 수원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공동 15위로 올라섰다. 또한 박태복 챔피언이 부산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공동 20위권에 합류했다.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박태복

 

 

2022년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은 2020년, 2021년, 2022년까지 부산CC 클럽챔피언전 3연패를 달성한 박태복 챔피언이 선정됐다.

박태복 챔피언은 엘리시안 제주(2009, 2010, 2011)에서 3승, 부산CC(2013, 2016, 2020, 2021, 2022)에서 5승 등 통산 8승을 기록한 실력자로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다승을 거둔 선수로는 블루원 디아너스와 엘리시안 제주에서 2승을 거둔 윤영식 챔피언, 동부산CC와 해운대CC에서 2승을 거둔 최진호 챔피언이 있다.

한 골프장에서 클럽챔피언 타이틀을 재탈환한 챔피언들도 눈길을 끈다.

정환 챔피언은 서울CC에서 4연패, 김태철 챔피언은 남서울CC에서 4연패, 박태영 챔피언은 오션힐스 영천CC에서 4연패, 이상수 챔피언은 용평CC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손근규 챔피언은 동부산CC에서, 정재창 챔피언은 수원CC에서, 진성근 챔피언은 용원CC에서, 김진권 챔피언은 통도파인이스트에서, 김봉희 챔피언은 파미힐스에서, 조용언 챔피언은 한양CC에서, 전창흥 챔피언은 샌드파인CC에서 각각 2연패를 달성했다.

 

 

예년에 비해 다승 클럽챔피언이 줄어든 이유로는 코로나19 여파로 클럽챔피언 대회 개최를 취소한 골프장이 많았던 것, 클럽챔피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이 동반 상승한 것 등에서 찾을 수 있다.

 

 

 

GJ 김혜경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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