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퍼팅을 위한 포워드 프레스 이해하기 #소민수 #골프레슨
좋은 퍼팅을 위한 포워드 프레스 이해하기 #소민수 #골프레슨
  • 소민수
  • 승인 2024.03.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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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 프레스 시 손이 타겟방향을 향하면 클럽페이스와 샤프트의 각도가 바뀔 수 있는데, 이때는 굳어있는 상태에서의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전체적인 반동을 준다는 느낌으로 리듬감 있게 퍼팅하는 것이 좋다.

 

Point 포워드 프레스 바로 알기

 

 

포워드 프레스(forward press)를 우리말로 직역하면 ‘전방으로 민다’라는 뜻으로, 셋업 자세에서의 그립을 앞으로 미는 움직임을 뜻하는데 일종의 트리거(Trigger) 동작으로 볼 수 있다. 트리거 동작이란 움직임을 위해 시동을 거는 동작으로써 스윙이 시작되도록 도와주고 오른쪽으로 백스윙을 하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무릎이나 손등을 전방으로 움직이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골프는 여느 스포츠와 달리 정지된 공을 맞추기 위한 스윙을 하게 되는데 어드레스 자세에서의 셋업은 몸을 경직되게 만들 뿐 아니라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백스윙을 시작해야 된다는 부담감까지 주게 된다. 하지만 세계적인 골퍼들의 퍼팅이나 스윙을 보면 전신이 경직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스윙을 완성한다. 

셋업 전에 발을 왔다 갔다 하거나 손목을 왔다 갔다 하는 등의 웨글(Waggle) 동작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다. 퍼팅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멈춰있는 상태에서 긴장감이 올라가면 온몸이 뻣뻣해지면서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내기 어려워진다. 자유투에 도전하는 농구 선수나 야구공을 던지기 직전의 투수, 서브를 앞둔 테니스 선수 모두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한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주말 골퍼 가운데 유독 퍼팅을 천천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공을 친구에게 던질 때 긴장감 때문에 동작이 느려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물론 퍼팅 전에 움직임이 과해지면 클럽페이스가 열리거나 닫히거나 각도가 더해지는 오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퍼팅은 움직임을 활용하는 동작인만큼 임팩트 때 올바르게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는 세계적인 골퍼들 가운데 역대급 퍼팅 실력을 보였던 선수들에게도 공통적으로 포착되는 특징이다.

퍼팅하기 전에 셋팅을 하는 동작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다만 포워드 프레스 시 손이 타겟방향을 향하면 클럽페이스와 샤프트의 각도가 바뀌게 될 수 있는데, 이때는 굳어있는 상태에서의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전체적인 반동을 준다는 느낌으로 리듬감 있게 퍼팅하는 것이 좋다.

 

연습방법

포워드 프레스는 간단하게 기존 퍼팅 스트로크처럼 하되 시작 전에 손을 살짝 타겟방향으로 밀어주면 된다. 

어드레스 때 클럽페이스가 보였다면 포위드 프레스 때 클럽페이스가 안 보이게 하면 된다. 포워드 프레스 때 클럽페이스의 각도가 선다는 느낌이 들면 되는데 자칫 손만 앞으로 밀면 클럽페이스가 열릴 수 있는 점을 유의하자.

 

 

GJ 소민수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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