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R 단독 선두 올라선 서요섭 “사흘째 선두 유지”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3R 단독 선두 올라선 서요섭 “사흘째 선두 유지”
  • 전은미
  • 승인 2023.04.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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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흘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서요섭이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까. 1타 차이로 서요섭의 뒤를 바짝 쫓고있는 고군택은 물론, 2연패를 노리는 박상현이 2타차로 서요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와중에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요섭은 15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 3R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연달아 해내며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요섭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비가 내린 탓에 버디 기회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때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서요섭은 12번 홀(파3)과 15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때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서요섭은 “오전부터 비가 와서 체온이 떨어졌고 경기가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9번 홀 티샷 실수로 인해 보기 위기를 잘 넘기고 분위기가 반전됐다”며 “여기까지 왔으니 목표는 우승이다. 지난 사흘간 선두에 올랐던 성적은 잊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할 박상현이나 고군택 모두 실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우승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8월 개최된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은 물론 9월 있었던 LX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해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승리의 여신이 서요섭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와 우승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보인 서요섭의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 플레이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전날 6위로 밀려났던 고군택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면서 6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시도했지만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1타 차이로 서요섭에게 단독 선두를 내주어야 했다. 서요섭이 사흘째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지만 고군택과 점수차가 1타밖에 나지 않는만큼 고군택 역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2등이나 3등은 필요 없다. 우승이 목표다. 반드시 우승해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고 싶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도 지금껏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없었던 만큼 최초로 이를 달성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년도 신인상의 주인공 배용준 역시 박상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까지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날 서요섭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전성현은 생애 첫 우승까지 노려볼만하단 기대를 받았지만, 3R 경기에서 이븐파 72타로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성현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GJ 전은미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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