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R 고군택, 김승혁, 배용준, 서요섭, 장희민 공동 선두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R 고군택, 김승혁, 배용준, 서요섭, 장희민 공동 선두
  • 전은미
  • 승인 2023.04.1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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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3시즌 국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첫날 고군택, 김승혁, 배용준, 서요섭, 장희민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군택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고군택과 김승혁, 배용준은 보기 1개와 버디 6개, 서요섭과 장희민은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67타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2023시즌 국내 개막전인 이번 경기는 우승 상금 1억4천만원, 총 상금 7억원으로 상금만 두고 보면 규모가 큰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차지할 경우 일반 대회인 2년보다 1년 더 긴 3년 시드를 얻게 된다. 여기에 제네시스 포인트 1천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으니 투어에 참가한 KPGA 프로들의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요섭은 지난해 2승과 제네시스 대상 2위를 기록했다. 장희민은 지난해 1승을 거뒀으며, 배용준은 지난해 1승을 거두고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코리안투어 4승의 김승혁, 고군택은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서요섭은 1라운드를 마치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티샷의 정확성이 높아 페어웨이를 잘 지켜 원하는 곳에 공을 보낼 수 있어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용준

 

지난해 신인왕인 배용준은 "경기 초반부터 퍼트감이 좋았다. 이번 시즌 퍼터를 바꾸고 첫 시합인데 잘 맞아 파세이브가 어려운 상황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희민

 

장희민은 "생각했던 것 보다 퍼트감이 좋았고 티샷과 아이언샷도 모두 좋았다. 날씨도 좋았다. 스코어에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1타차인 공동 6위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준성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깔끔한 플레이를 했다. 박성준과 전성현은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최민철은 더블보기 1개와 버디 6개, 황도연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 버디 7개를 기록하며 2라운드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박상현

 

디펜딩 챔피언인 박상현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0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비염이 있어 미세먼지 때문에 힘들었고 14번홀부터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몸도 쳐졌다. 전반전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본 투어를 접고 KPGA 코리안투어 영구시드를 받아 복귀한 김경태는 첫날 발목 부상을 당해 1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경기는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돼 9명의 선수가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해 잔여 경기를 남겼다.

 

 

GJ 전은미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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