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의 경우에는 공을 맞히는 컨텍에만 신경을 쓰고, 템포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어프로치 템포는 컨텍과 거리의 일관성과 관련이 있기에 그만큼 중요하다. 그럼 나에게 맞는 어프로치 템포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Point 1_헤드 떨어트리기

O 백스윙은 기존보다 길게, 팔로우스루는 짧게해야 한다.

X 백스윙이 짧고, 팔로우스루를 길게 한 경우

클럽 헤드를 쉽게 떨어뜨리려면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스윙할 줄 알아야 한다. 손에 힘을 꽉 쥔 채로 공을 치면 템포를 맞추기 어려워 거리 컨트롤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현상을 막으려면 연습할 때 손에 힘이 빠진 상태로 백스윙을 기존 백스윙보다 2배 정도 키우고, 팔로우스루는 짧게 해야 한다. 반대로 백스윙이 짧고 팔로우스루를 길게 하면 헤드는 떨어지지 않고 몸도 앞으로 밀리거나 밸런스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백스윙을 크게 한 상태에서 팔로우스루를 끊어줘야 클럽 헤드가 떨어지는 느낌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다.

Point 2_감속 피하기

일정한 템포를 맞추려면 다운스윙의 속도가 백스윙의 속도보다 느려져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고 백스윙 속도보다 다운스윙 속도가 감속될 경우 일정한 임팩트가 나오기 어렵고, 이는 미스샷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감속을 피하려면 1:1 비율로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크기를 같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같은 크기의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유지되어야 감속되지 않고 일정한 템포가 만들어질 확률이 높아짐을 잊지 말자.

연습 방법

1 평소보다 백스윙을 크게 하면서 팔로우스루를 짧게 해준다.

2 팔로우스루를 짧게 할 때 끊는 동작이 아닌, 살짝 놓아주는 느낌으로 움직인다.

3 1:1스윙의 비율로 연습한다.

GJ 글 정예광 사진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