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미셸 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 이동훈
  • 승인 2018.03.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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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밖에서 그림 같은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내 역전 우승

 

[골프저널=이동훈 기자,사진=셔터스톡]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71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 날 미셸 위가 7언더파, 총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제니 신(신지은)은 17홀까지 단독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18홀에서 실수를 범하며 16언더파로 공동 1위로 내려온 찰나를 놓치지 않고, 미셸 위가 18홀 그린 밖에서 그림 같은 퍼팅으로 버디를 잡으며 단독 1위로 올라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는 이번 우승으로 LPGA 5승을 기록하며,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 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의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의 김세영은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센토사 골프 클럽의 코스 레코드 기록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처음 참가한 코스 적응에 어려움을 보인 고진영은 15언더파 공동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의 우승자 제시카 코다의 자매인 넬리 코다가 선두권에서 선전하며 2000년 소렌스탐 자매의 연속 우승 이후의 18년만의 기록 경신을 기대했으나 18홀에서 아쉽게 퍼팅이 빗나가며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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