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달라 박성현 VS 덤보 전인지’ 스윙 분석
‘남달라 박성현 VS 덤보 전인지’ 스윙 분석
  • 한혜민
  • 승인 2016.12.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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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 VS 덤보 전인지’ 스윙 분석

 

올해 가장 핫한 골프스타 두 명을 꼽으라면 단연 박성현과 전인지가 아닐까? 올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다승왕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휩쓴 박성현과 LPGA투어에서 루키시즌을 보내며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획득한 전인지! 골프선수들중에 가장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두 선수는 세계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과시할 준비된 스타들이다. 박성현과 전인지의 드라이버샷 연속 스윙 분석을 통해 두 선수 스윙의 공통점과 차이점, 최고의 스코어를 내는 스윙 비결을 알아보자.

정리 김혜경 도움말 최종휴(티피나인 골프아카데미 원장)

사진 KLPGA, LPGA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대회 본부

 

1 양손 그립 모두 약간의 스트롱그립 형식으로 모양만봐도 파워가 느껴진다.

2 힘을 모으는 백스윙의 전형적인 바디턴 모습이다. 클럽 샤프트가 수평을 이루고 오른쪽 허벅지와 그립 끝의 거리가 한 뼘 이상이다.

 

1 견고하게 밀착시킨 그립의 대칭감과 셋업에서의 안정감이 미스샷 제로에 도전하는 선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완벽한 준비”라는 건 바로 이런 것.

 

3 몸의 중앙에서 멀리 자리 잡고 있는 그립의 위치가 예사로운 아크가 아님을 보여준다. 버팀목과 같은 분위기의 오른쪽 발의 모습 또한 한눈에 봐도 장타자답다.

4 잔디에 밀착되어 있는 널찍한 스탠스 또한 든든하다.

 

3 오른쪽으로 밀리는 스웨이 동작 하나없이 허리벨트를 돌린다. 왼팔이 수평에 도달하기도 전에 벌써 90도에 가까운 어깨턴, 시선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집중력까지….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6 어드레스때의 약간 강한 그립이 정확하게 효과를 보는 장면이다. 팔의 힘을 로테이션에 많이 뺏기지 않고 오롯이 히팅 타이밍에 쏟아부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 수직으로 작용하고 있는 다운스윙 시작부분이 레이트히팅의 기본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모습이다. 시선처리 또한 퍼펙트에 가깝다.

 

7 오른쪽 어깨높이를 기준으로 그립과 클럽헤드가 나란히 일직선에 위치해 있는 모습이 레이트히팅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가 약간 뒤쪽에 위치해 있는 모습이 파워히터들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악성 훅구질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지가 배어 있다. 100마일을 넘나드는 헤드 스피드에서 나오는 파워와 히팅 타이밍의 기술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다.

 

8 피니시 동작에서 균형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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