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영의 친절한 레슨 소프트한 볼을 위한 어프로치
문수영의 친절한 레슨 소프트한 볼을 위한 어프로치
  • 한혜민
  • 승인 2015.10.01 18: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수영의 친절한 레슨

소프트한 볼을 위한 어프로치

미LPGA 정규 투어 출신 문수영 프로가 <골프저널> 독자들을 위해 자신만의 연습비법을

공개합니다.

문수영 프로(KLPGA 정회원)

‧ 미국 퓨처스투어 2승

‧ 2006년 미 LPGA SBS오픈 준우승

‧ 2006년 KB STAR 국민은행 2차 우승

‧ 2009년 힐스테이트 서울경제 오픈 준우승

‧ 2010년 롯데마트여자오픈 4위

‧ 2010년 S-OIL 챔피언십 인비테이셔널 4위

 
핀이 그린 초입에서 굉장히 가까이 붙어 있을 때에 공을 어떻게 쳐야할 지 난감한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에는 로브샷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닌 이상 공을 최대한 띄워서 공의 롤이 적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 방법을 할 수 없다면 러닝 어프로치로 그린 앞에 프렌지 부분에 떨어뜨려서 앞에서부터 굴러가게 만드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은 잔디의 결에 따라 어디로 구를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잔디의 결이나 잔디의 종류를 잘 모르는 아마추어의 경우에는 차라리 공을 띄워서 최대한 적게 굴러가게 하는 어프로치를 하는 것이 결과를 예상하기 편하다. 그린주변에서 공을 쉽게 띄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레슨 | 문수영 프로 장소협찬 |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Step 1 바운스의 올바른 사용
일단 첫 번째로 알아야 할 부분은 최대한 클럽헤드 밑부분에 있는 바운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바운스를 이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예측하기 힘들더라도 러닝 어프로치를 하는 편이 낫다. 하지만 바운스를 이용하는 방법만 제대로 안다면 골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숏게임이 많아지므로 이번 기회에 꼭 연습해보길 바란다.
 
설명) 손가락으로 가리킨 부분을 바운스라고하는데 공이 맞을 때 이 부분이 최대한 먼저 지면에 닿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O 바운스가 먼저 땅에 닿게헤드 페이스가                X 헤드 페이스가 이런 모양이 나오면 공을 
많이 열려있어야 공이 뜨고 런이 많이 발생하지        뛰운다 하더라도 런이 많이 발생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않는다.
 
 
바운스를 올바로 사용한 어프로치샷
바운스를 올바로 사용하면 공이 맞을 때 그림과 같은 모습의 샷이 나올 것이다. 이와 같은 임팩트가 이루어지면 비록
공이 앞으로는 나가지만 공의 백스핀 양이 많아져서 그린에 떨어졌을 때 멀리 구르지 못하게 된다.
 
Step 2 헤드 페이스는 하늘을 향하게 유지하라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공이 맞고 나서 헤드 페이스가 계속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공이 더 많이 뜨고 떨어지고
나서도 천천히 구르다가 곧 멈추게 된다는 점이다.
그렇게 헤드 페이스가 하늘을 바라보게 유지하려면 팔로스루 자체가 높고 길어지면 안 된다. 이 같은 경우는 공이 내가
의도하는 만큼 짧게 구르지 않는다. 아래 사진은 러닝 어프로치가 되는 피니시의 모습이다. 이 경우 공의 런이 많아져서
원하는 지점에 세울 수 없게 된다. 아래 사진은 공을 띄우고 공을 적게 구르게 하는 어프로치에 적합한 피니시 동작이다.
이 경우 팔로스루는 낮고 짧게 헤드 페이스가 하늘을 본 상태로 마무리 하는 걸 볼 수 있다.
 
X 공의 롤을 많이 주려는 의도의 피니시 자세
대다수 아마추어의 경우 잔디의 결이나 잔디의 종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러닝 어프로치를 할 경우에 원하는
지점에 세우기 어렵다.
 
 
O 공을 띄우고 소프트하게 보내려면 이러한 피니시 자세가 나와야 한다
팔로스루는 낮고 짧게 헤드 페이스가 하늘을 본 상태로 마무리 한다. 팔로스루가 공을 띄우고 공을 적게 구르게 하는
어프로치에 적합한 피니시 동작이다.
 
Step 3 어드레스의 기본자세 학습
기술적인 부분을 설명했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어드레스의 기본자세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첫째, 공은 몸의 중앙에서 볼 한 개 정도 왼발에 놓아주어야 한다. 둘째, 몸의 체중은 왼발이 7이고 오른발이 3정도 되게끔 서야 한다. 셋째, 왼쪽 어깨를 충분히 낮춘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임팩트가 되기 전에 왼쪽어깨가 올라가게 되면 탑볼이나 뒤땅을 치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게 된다. 더군다나 피니시가 낮고 짧게 마무리가 되려면 왼쪽어깨가 올라가서는 올바른 동작이 나올 수가 없다. 프로들은 최대한 리스크를 적게 하기 위해서 공을 띄워서 소프트하게 랜딩 되는 어프로치를 선호한다. 하지만 아마추어들 은 공을 띄우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선뜻 시도를 하지 않는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공을 띄우는 방법을 알았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연습장에서 충분히 연습해보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