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측은 골프장 캐디제도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정년퇴직한 군인장교 출신을 마샬캐디로 영입해 차별화된 운영을 하고 있다. 55세 전후의 이들 마샬캐디들은 조직생활, 인내심, 골프실력 등에서 우수함을 보이며, 기존 캐디와 융합에서도 실무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1기, 2기에 걸쳐 현재 총 6명의 마샬캐디가 있는데 골프도 싱글급이고 생활체육 지도자 자격증도 소지한 분들이라, 베스트캐디로 인기가 높다. 마샬캐디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따라 올 상반기에 3기 마샬캐디를 모집 할 예정이다.

최근 이들 마샬캐디들에게 부인과 노캐디 27홀 2인 플레이 혜택을 제공해 ‘남편으로서 너무 뿌듯했다. 부인과 2인 플레이를 하면서 더욱 젊어진 기분이 들었다. 회사에 더 큰 소속감을 갖게 됐다’등 큰 호응을 얻으며 사기를 진작시켰다.

한편 퍼블릭인 알펜시아 700골프클럽에서는 캐디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곳을 라운드 해본 경험이 있는 호텔·콘도 회원이거나 3번 이상 라운드 해본 강원도민의 경우 캐디 선택 유무를 결정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캐디가 필요 없는 골퍼들은 노캐디플레이로 더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또한캐디선택제 도입으로 캐디수가 감소해 캐디숙소 이용인원이 65명에서 45명으로 줄어들면서 4인실을 2·3인실로 변경함에 따라 캐디들의 복지도 향상되었다.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인 알펜시아 트룬컨트리클럽과 코스를 따라 설계된 골프빌라 에스테이트는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격조 있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골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코스를 배치했고, 시원한 숲바람을 배경으로 한 포레스트 코스, 빼어난 호수의 풍경이 아름다운 레이크 코스, 스코틀랜드의 초원을 연상시키는 메도우 코스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산악지역에 위치한 골프코스들이 대부분 폭이 좁고 길이가 짧은 데 비해 이곳은 분지 지형 안에 자리 잡아 188만㎡의 길고 넓게 펼쳐진 평탄한 지형 위에 페어웨이가 시원시원하게 뻗어있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다.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인 알펜시아 700골프클럽은 세계 명문 골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국내 최초 레플리카 코스로 유명하다. 레플리카 코스는 골프 역사상 의미 있거나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골프코스의 특정 홀에서 콘셉트를 따와 각 홀을 조성한 코스로 아름다운 예술작품에 비유할 수 있다.

전 세계 유명 골프장 중 가장 아름다운 18개 홀을 선정해 그 모습 그대로를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에 구현시킨 레플리카 코스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으로 아마추어, 프로에 상관없이 모든 골퍼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대관령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야간골프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을 야간골프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주중 6만 5천원, 주말 8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야간골프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