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야, 국내 첫 카트주행 자율제어 플랫폼 출시 임박
버디야, 국내 첫 카트주행 자율제어 플랫폼 출시 임박
  • 강태성
  • 승인 2023.12.2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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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 및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과 자체 통신망, GIS, IoT 기술을 활용한 카트주행 자율제어 플랫폼 ‘버디야(BirdieYa!)’가 캐디 없어도 안전하고 편안한 라운드를 제안하며 노캐디 골프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용, 사고위험 DOWN! 안전, 편의성 UP! 노캐디 골프 시대 선도 예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폭등한 그린피, 캐디피, 카트비 등으로 마음 편하게 라운드를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여전히 비싼 골프 비용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을 따질 수밖에 없는 운동이 바로 골프지만, 앞으로는 비싼 캐디피에서 해방되어 편리하고 부담 없이 골프를 즐기게 되었다. 특히 캐디 수급의 어려움과 관리 비용의 증가로 힘들어 하는 골프장들도 노캐디 골프 시대에 맞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국내 첫 카트주행 자율제어 플랫폼 ‘버디야’다.

골프전문 IT벤처 ㈜스윙세이버코리아(조창기 대표)와 개발&제조사인 파스처랩㈜(조민국 대표)가 공동으로 개발한 ’BirdieYa!’(이하 버디야!)’는 센서 및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과 자체 통신망, GIS, IoT 기술을 활용한 카트주행 자율제어 플랫폼이다. 국내 일부 골프장에서 노캐디 골퍼를 위한 셀프 카트가 부분 운영되고는 있지만, AI 기술을 활용해 라운드 전반에 걸쳐 지원하는 기술은 ‘버디야’가 처음이다.

‘버디야’는 사람의 개입 없이 편리하게 카트 이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다양한 상황에서의 추돌사고나 위험지역 진입을 예방하면서 스크린골프 수준으로 골퍼에게 필요한 각종 라운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디가 없어도 골퍼가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고, 캐디를 동반할 경우에는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골프장도 골퍼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면서 노캐디 운영에 따른 경기 지연이나 사고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버디야’를 공동개발한 두 회사는 상용화에 앞서 전남 순천의 포라이즌CC에서 1년여의 안전 검증과 현장 시연을 거쳐 최근 ‘버디야’ 플랫폼 특허출원과 개발을 완료했다. 골프장 경기관제시스템 개발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버디야’는 현존 기술 가운데 캐디의 역할을 실제와 가장 유사하게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I 자율제어 플랫폼 버디야 무엇이 다를까

 

 

실제 시연 과정에서 ‘버디야’는 캐디 탑승 없이도 카트가 장애물(사람, 카트, 작업차량 등)이 나타나면 AI 사물인지를 통해 자동으로 멈추거나 회피하는 등 오차가 거의 없어 사고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퍼 또는 캐디의 선택에 의해 수동 운전을 할 경우에도 급경사, 급커브 등의 위험구역이나, 제한구역(그린, 페어웨이, 해저드, 작업로 등)에서 멈추거나 속도를 자동 제어해 안전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소했다.

특히 휴대전화 하나면 카트주행 AI 자율제어 플랫폼을 작동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휴대폰 앱(App)이 위치정보를 인지해 경기 진행 속도에 맞춰 카트가 스스로 이동토록 함으로써 늑장 플레이의 원인을 최소화한 것도 ‘버디야’가 처음 선보인 혁신기술이다. 골퍼가 플레이 도중 리모컨을 사용하거나 카트로 달려가야 하는 등의 종전 카트 운영의 불편함이 사라지는 것이다. 

AI 리모컨으로 추돌을 예방하면서 골퍼의 동선에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거나 호출 위치로 부를 수도 있다. 거리, 풍향, 핀 위치 등을 판단할 수 있으며 샷을 해도 되는지 어디를 보고 쳐야 하는지 AI 음성으로 서비스되기 때문에 골프 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원활한 경기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홀 맵, 앞 팀 카트와 플레이어의 위치까지 제공되므로 마치 스크린골프에서 시각적으로만 경험한 라운드 정보를 필드 현장에서 누릴 수 있게 된다. 실제 골프 비용 절감과 골프 인구 확충을 위한 정부의 장려 정책인 캐디 선택제의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경기 지연’과 ‘안전사고 위험’ 때문에 확산에 한계를 드러냈던 노캐디 셀프라운드 운영제도의 약점까지 동시에 해결한 셈이다.

또한, 시스템 변경에 따른 기술적 문제나 비용 부담 등 골프장에서 느낄 부담도 적기 때문에 시장 진입에 문제가 없으며 골퍼들에게 ‘버디야’ 플랫폼을 운영하는 골프장의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폰 App, AI 사물인식, IoT 제어, 자체 통신망 기반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카트 종류에 무관하게 기존 카트에 적용할 수 있고, 구조 변경 없이 기존 설비를 이용함으로써 도입 비용도 저렴하다. 타사의 경기관제시스템 및 ERP시스템(골프장운영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필요시 연동도 가능한 호환성도 갖추고 있다.

회사 측은 출시를 기념해 도입을 희망하는 골프장 선착순 30곳에 무료 시범 설치 진행과 함께 특별 프로모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버디야가 셀프 라운드 해결책 될 것”

_스윙세이버코리아 조창기 대표

 

 

과거 골프장 경기관제 솔루션으로 국내 및 미국, 일본 등에 납품 및 수출해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셀프 라운드에 대한 골퍼들의 요구가 커지고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안전에 대한 대안이 절실한 상황에서 ‘버디야’가 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또한, 특수고용노동자의 산재 및 고용보험 확대로 인해 관리 비용 증가와 캐디 수급의 어려움을 동시에 겪고 있는 골프장 경영에도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카트주행 자율제어에 이어 골프장 관리 전 분야 자율제어로 확장해 나갈 것”

_파스처랩 조민국 대표

 

 

향후 ‘버디야’는 카트주행 자율제어뿐만 아니라 골프장 시설관리 및 코스관리 업무에도 모니터링과 자율제어를 확장해 나갈 것이며, 골프장의 모든 업무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모든 부서가 고객 동선과 필드 내 작업 정보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자사 통신 플랫폼과 IoT,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경기 진행 및 시설물 안전관리와 잔디관리 등에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 및 조치하고, 골프장의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과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GJ 강태성 이미지 스윙세이버코리아, 파스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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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 2023-12-28 16:57:31
빨리 출시되어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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