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SPGA 제14회 지산 박영길 화백배 전국 골프대회’가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의 주최·주관으로 23일 센추리21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제14회 지산 박영길 화백배 전국 골프대회는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 정회원 60명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홍기 경기위원장의 경기규칙 설명에 이어 이동영 협회장과 박영길 화백의 대회 선언으로 시작을 알렸다.

실력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친 결과 우승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신종국 프로가, 남자부 준우승은 김응래 프로(70타)가, 여자부 준우승은 엄미향 프로(73타)가 차지했다. 롱기스트는 여 윌리엄(287M), 니어리스트는 이흥국(1.2M)이 각각 차지했다.

동양의 피카소로 불리는 지산 박영길 화백의 작품을 수상할 수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 이 대회의 총 시상 규모는 한국미술협회 공인가격으로 약 1억 2,000만원 수준이다. 우승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20호 작품이, 준우승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10호 작품이, 롱기스트와 니어리스트에게 600만원 상당의 족자 작품이 각각 시상됐다.

이동영 협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귀한 작품을 내주신 지산 박영길 화백과 후원사인 에바끌레르 끌레르정 회장, 참가자 여러분, 스탭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SPGA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프로 선수를 발굴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지도 방법을 이론과 실기에 조화시켜 아마추어 골퍼가 골프지도자로 전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골프 티칭프로·세미프로 자격을 위한 골프지도자 선발대회를 매월 진행하고, 박영길 화백배 이외에도 평생회원배, 협회장배 등 다양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성적

우승 신종국 69타
준우승(남) 김응래 70타
준우승(여) 엄미향 73타
롱기스트 여윌리엄 287M
니어리스트 이흥국 1.2M

GJ 글 김혜경 이미지 KS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