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M 프렌즈 스크린 & 카페 프라미스
SBM 프렌즈 스크린 & 카페 프라미스
  • 김혜경
  • 승인 2023.09.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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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M 프렌즈 스크린

 

최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더 디자이너스 리즈강남 프리미어호텔 안에 스크린골프와 디저트 카페, 패션소품점이 문을 열였다. SBM 프렌즈 스크린과 카페 프라미스를 이끌고 있는 김바울 대표를 만나 해당 매장 오픈 이유와 함께 각각의 차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기독교 선교단체인 SBM 한국본부가 최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더 디자이너스 리즈강남 프리미어호텔 안에 스크린골프와 디저트 카페, 패션소품점 등을 오픈한 데 대해 전도사이자 SBM 프렌즈 스크린과 카페 프라미스를 이끌고 있는 김바울 대표는 “21세기 기독교 사역은 바뀌어야 한다. 운영난으로 인해 작은 교회들이 사라져 가고 있고, 대형 교회만 남아있다. 헌금과 기부에만 의존해서는 교회 운영이 힘들다. 사역자가 교회 헌금만 의존하며 살기는 어려운 교계가 되었다. 사역자도 세컨잡을 가져야 하는 교계이기에 사업을 병행해서 후대 사역자들이 복음 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SBM 한국본부가 사업을 하는 것은 해외 선교사역과 찬양사역, 교정사역, 장학사업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사업을 함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자’는 SBM 정신에 따라 SBM 카페, 스크린골프, 아트홀, 패션소품점 등을 운영하며 전면에 크리스천 기업임을 앞세워 홍보하진 않지만, 모범적인 운영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어떻게 기업을 운영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를 보여주는 선구자가 되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국의 SBM운동

 

SBM 프렌즈 스크린과 카페 프라미스를 이끌고 있는 김바울 대표

 

김 대표는 “SBM은 신앙생활을 개혁하고자 하는 운동으로 ‘생활 따로, 믿음 따로, 예배 따로’의 신앙생활에서 말씀대로, 믿음대로 살아가는 신앙 생활 운동이다.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는 거룩한 성도이나 교회 문을 나서는 순간 실천하는 삶을 살지 않고 있다고 느껴, 이런 이중적인 신앙생활을 개혁하기 위해 1989년에 한국본부를 설립했다. SBM은 한국을 비롯 남아프리카, 러시아, 캐나다, 미국, 일본, 필리핀, 호주, 브라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20여 개 국가에서 펼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럼 크리스천들이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와 카페, 소품점은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는지 살펴볼까? 

 

SBM 프렌즈 스크린

 

SBM은 기독교생활개혁운동을 통해 3대 목표(말씀의 신앙화, 신앙의 생활화, 생활의 문화화)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더 디자이너스 리즈강남 프리미어호텔 지하 2층과 지하 3층에 문을 연 SBM 프렌즈 스크린은 카카오 VX의 스크린골프 브랜드 프렌즈 스크린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필드의 샷과 구질을 스크린에 그대로 재현해 공의 구질과 궤적을 정확하게 측정 가능하다. 지하 2, 3층에 걸쳐 총 12개의 룸으로 이뤄진 SBM 프렌즈 스크린은 소파, 옷장, 룸 스타일 등을 각기 다르게 구성해 변화를 줬으며, 타 스크린골프장에 비해 룸이 넓고, 공조에 비용을 많이 들여 공기가 맑은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스크린골프를 홍보함에 있어 전단지 배포, SNS 홍보 등의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실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후 “고객층이 직장인이 중심이다 보니 룸 점유율이 떨어지는 시간은 반은 스크린골프, 반은 프라이빗 레슨룸 개념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인다. 

실제로 이용요금은 평일 오후 2시 이전 14,000원, 오후 2시부터~6시 이전 20,000원, 평일 저녁 23,000원이며, 주말에는 20,000원~22,000원선으로 타 매장보다 저렴한 편이다. 또 1:1 프라이빗 레슨 프로그램을 예약제로 운영할 계획으로 시간과 옵션을 다양화해서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티칭프로가 상주하며 고객이 원할 경우 간단한 원포인트 레슨을 무료로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SBM 프렌즈 스크린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크린골프를 이용할 때 타 매장의 경우 10명 중에 7~8명 정도가 자신의 골프채를 가지고 온다고 하는데, 우리 매장은 반대로 10명 중 7~8명이 클럽을 안 가져오고 하우스클럽을 사용한다. 회식이나 모임 후 우리 매장을 찾는 분들도 많다.” 

위치상 직장인이 많이 찾는 매장 특성에 맞게 하우스클럽을 교체할 계획도 갖고 있으며, 타 스크린골프 보다 다양한 클럽을 갖추고 고객들이 자신이 원하는 클럽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클럽 선택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스크린골프에서 골프 입문 후 실력을 쌓아 필드에서 실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필드 레슨으로까지 연결되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카페 프라미스와 패션소품점 릴리

 

내부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프라미스

 

카페 프라미스 야외 카페

 

SBM 한국본부가 더 디자이너스 리즈강남 프리미어호텔 안에 오픈한 매장으로는 SBM 프렌즈 스크린 외에 1층에 위치한 디저트 카페 프라미스와 패션소품점 릴리가 있다.

 

패션소품점 릴리

 

“카페 프라미스에서는 매일 직접 로스팅한 최고급 스페셜 커피와 명인이 직접 만든 갓 구운 빵과 케이크, 유기농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유기농 과일도 판매할 예정이다. 귀걸이, 목걸이, 반지 등 액세서리와 함께 스카프, 모자 등을 파는 패션소품점 릴리는 카페 프라미스, SBM 스크린골프와 더 디자이너스 리즈강남 프리미어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픈했으며, 현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단계이다.” 이중 카페 프라미스는 선교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허브 역할과 더불어 사교 모임, 비즈니스 미팅의 장소로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SBM의 카페, 스크린골프, 패션소품점 운영 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정직과 정의이다. 고객이 SBM의 기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려면 일단 정의로워야 하며 고객을 속이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야 일반인들이 예수그리스도와 하나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일례로 카페 프라미스에서 생산하는 빵의 경우 오늘 만든 빵을 내일까지 판매하지 않고, 남은 것은 푸드뱅크 등에 기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또한 기부하거나 무상으로 주는 음식은 컨디션이 더 좋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도소 등에 기부하는 빵은 더욱 좋은 제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  

김 대표의 바람은 SBM에서 운영하는 SBM 프렌즈 스크린과 카페 프라미스, 패션소품점 릴리가 고객들에게 좋은 업체로 인정받아 일반인들이 기독교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GJ 김혜경 이미지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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