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픈 앞둔 카스카디아 골프클럽의 특별함
그랜드 오픈 앞둔 카스카디아 골프클럽의 특별함
  • 오상옥 발행인
  • 승인 2023.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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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코스

 

‘카스카디아’는 27홀 규모 명품 퍼블릭 골프장과 독채형 빌라, 럭셔리 콘도, 인피니트풀, 카바나, 스카이 브릿지, 4계절 온수풀, 글램핑장, 미슐랭 레스토랑, 애견호텔 등을 갖춘 하이엔드 리조트로 강원도 홍천에 조성 중이다. 지난 6월 6일 오픈 준비에 한창인 카스카디아골프클럽의 점검 라운드를 다녀왔다.

 

라운드 전 프리미엄 카트 앞에서

 

27홀 규모 퍼블릭 코스인 카스카디아골프클럽은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돌, 나무, 물 3가지를 테마로 스톤, 트리, 워터 코스로 이뤄져 있으며, 이번 점검 라운드에서는 스톤 코스와 트리 코스를 돌아보았다. 카스카디아는 오픈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 하이엔드 리조트로 개인적으로도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궁금해 큰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던 곳이라 그 어느 때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라운드에 임했다. 럭셔리한 아침 도시락과 음료, 커피 등도 최고급으로 준비해 제공됐으며, 카트도 프리미엄이라 기분을 더욱 업 시켜주었다.

 

섬세하게 설계된 명품 퍼블릭 코스

 

스타트하우스

 

코스를 돌아보니 전반적으로 설계가 섬세하게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대기에서 보면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바람이 많지 않게 느껴졌고, 철탑이 없어 더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잔디는 그린은 킹담, 다세대 잔디 등 양잔디 신품종을, 페어웨이는 혼합종과 신품종의 좋은 잔디만 블랜딩해서 파종했다고 한다. 

또한, 단순히 골프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지인이 함께하는 럭셔리한 힐링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건물 자체도 최고를 지향하고 만들었다는 초대형 클럽하우스와 스타트하우스가 눈길을 끌었다. 

클럽하우스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 이번에는 스타트하우스만 이용했는데 식사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골퍼들뿐만 아니라 콘도, 빌라 이용객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이루고 있었다. 골퍼들의 편리를 위해 스타트하우스 외에 티하우스(그늘집)를 코스마다 1개씩 배치한 것도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스톤 코스와 트리 코스 매력 탐구

 

스톤 코스

 

3,800억원을 투자했다는 코스는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톤 코스에는 편마암층 기암괴석들이 그린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자연의 웅장함을 전하고, 원시림을 배경으로 피톤치드 샤워를 만끽할 수 있는 트리 코스에서는 산림욕 하는 기분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페어웨이가 넓은 스톤 1번홀은 그린이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서인지 미들홀인데 굉장히 길어 보였고, 무엇보다 바위를 파서 그린을 만들었다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해발 350m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톤 3번홀에는 유독 자연암들이 많아 장관을 이뤘다. 스톤 8번홀은 왼쪽엔 바위, 오른쪽엔 낭떠러지가 있어 바위를 넘겨 왼쪽으로 쳐야 하는 홀로 도전 의욕을 자극하고, 스톤 9번홀에서는 단단한 경암을 만날 수 있었다. 

트리 코스는 전반적으로 나무들이 특색을 이루고 있다. 수목의 종류에 따라 팽나무홀, 자작나무홀, 사과나무홀 등으로 구분될 정도로 특징적인 홀이 많고, 활엽수가 많은 주변 산과의 어우러짐을 고려해 활엽수를 많이 심은 것도 인상적이었다.  

 

기대를 모으는 워터 코스

 

막바지 공사 중인 워터 코스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을 들었는데, 워터 코스의 시그니처인 폭포는 스타트하우스 건물에서부터 여러 번 작은 폭포가 떨어지다가 폭포가 계속 이어져 세로로 쌓은 큰 폭포와 만나게 된다고 한다. 기네스북에 등재 예정인 350m 둘레 7단 폭포가 시그니처인 워터 코스가 완성되면 플레이하며 쏟아져 내리는 수면 위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드라마틱한 정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아일랜드 그린에 수면에 카트 도로가 붙어있어서 마치 물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하니 더욱 기대를 모은다. 

카스카디아 측은 지난 6월 1일부터 먼저 스톤 코스와 트리 코스의 시범 라운드를 시작했고, 7월 1일에 워터 코스까지 27홀 전체를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1월 오픈 예정으로 현재 빌라 16개, 콘도 39실을 조성 중이며, 글램핑장과 펫 호텔 등도 계획 중이다.

 

 

GJ 오상옥 발행인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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