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챔피언 송삼원
2023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챔피언 송삼원
  • 김혜경
  • 승인 2023.06.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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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클럽챔피언전’에서 송삼원 챔피언이 왕좌에 올랐다.

 

챔피언 전적

동부산CC 2004년, 2008년, 2009년

보라CC 2005년, 2006년, 2007년, 2014년, 2016, 2019년

통도 파인이스트CC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

에이원CC 2012년

제주 나인브릿지CC 2023년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23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 클럽챔피언전’에서 송삼원 챔피언이 바람도 심하고 비도 오는 날씨 속에서 최종합계 239타(81, 80, 78)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챔피언전 통산 15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다승 클럽챔피언 순위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선 그는 2015년 원인불명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갑작스런 체중 감소와 신체 왼쪽 부분의 마비를 1년간의 눈물 나는 재활훈련을 통해 이겨내고 다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아마추어골프의 전설 중 한 명이다. 

 

도전은 계속된다

 

 

송 챔피언은 “최고의 골프장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무척 기쁘고 영예롭다. 제주도는 타 지역에 비해 바람이 센 데다, 제주 나인브릿지는 그린과 벙커가 어려워 로우 핸디캐퍼들도 공략이 만만치 않은 코스인데 대회 기간 동안 드라이버샷, 벙커샷 등이 골고루 잘돼 특별한 어려움 없이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한 후 “거리도 다시 돌아오고, 몸도 예전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 블랙티를 사용해 많이 어려웠지만 이번 경기를 하면서 OB도 한번 안 내고, 벙커샷 후에도 파세이브가 많았던 것이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승 클럽챔피언 기록 경신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좋은 사람과 좋은 골프장에서 좋은 시간을 공유하는 좋은 골퍼가 되고 싶다는 것,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클럽챔피언에 도전하고, 더 나이를 먹으면 에이지슈터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한편 이번 나인브릿지 클럽챔피언전에는 60여 명의 고수가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10명이 마지막 날 결선을 통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또한, 이번 대회는 마커맨과 포어캐디를 따로 두는 등 프로골프대회처럼 철저하게 관리해 호평을 받았다.

 

 

GJ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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