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운동이다. 골프에서 축이라 하면 목에서부터 척추까지 이어지는 선을 말한다. 이러한 축은 정면과 측면, 두 가지 기울기를 만들어낸다. 스윙 시 이 두 가지 기울기를 지키지 못해 나오는 오류에 대해 알아보자.

Point 1 측면 기울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앞으로 숙인 척추의 기울기를 지키고 몸을 회전하면 처음의 어드레스 각도와 어깨 라인이 90도를 만들게 된다. 

첫 번째 사진과 같이 어깨 라인이 만들어지면 스윙 도중에 앞으로 상체가 기울어진 것이다. 이 경우 원활한 체중 이동을 하지 못해 비거리에 손실이 올 수 있으며 탑핑을 유발할 수 있다.

Point 2 정면 기울기

그립을 잡았을 때 오른손이 왼손 밑으로 내려가 만들어지는 척추의 정면 기울기는 공 위치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정면 기울기는 공을 편안하게 띄울 수 있도록 도와 더 많은 비거리를 낼 수 있게 한다.

올바른 정면 기울기보다 더 많이 숙인 현상을 스웨이라 하며, 스웨이는 악성 슬라이스나 탑핑을 유발한다. 반면 반대로 기울어진 리버스 피봇의 경우 다운스윙 시 원활한 체중 이동이 되지 않아 비거리 손실과 뒤땅을 유발한다.

정면이나 측면의 기울기가 올바르지 않으면 스윙에 방해가 되어 공을 정확히 타격하지 못해 미스샷이 나오고 비거리 손실이 일어날 수 있다. 평소 스윙 시 올바른 기울기와 스윙 축 유지를 위한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GJ 글 김아람 이미지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