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골프를 완성시켜주는 아이템들
겨울 골프를 완성시켜주는 아이템들
  • 나도혜
  • 승인 2023.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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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날씨가 추워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대부분 산 속이나 바닷가 인근에 위치한 골프장 특성상 매서운 칼바람에 맞서 라운드를 즐기기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따뜻한 겨울 골프를 도와주는 감각적인 아이템 어디 없을까?

 

일반적인 외출의 경우 롱패딩이나 두툼한 니트 등을 여러 겹 껴입어 방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골프는 매 순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교한 플레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옷차림이 둔해지는 것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골프장에서 '오늘의 골프룩' 인증샷을 남겨 SNS 등에 업로드 하기 바쁜 요즘 사람들은 아무리 추운 날씨라고 하더라도 스타일 역시 포기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따뜻한 겨울철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별 아이템들을 알아보자.

 

스윙과 스타일,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당신에게

 

체질에 따라 추위나 더위에 유독 취약하거나 강한 사람들도 있지만 겨울철 골프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골프장은 위치적인 특성상 도심에 비해 더욱 매서운 칼바람에 맞서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런닝이나 등산 등 장시간 지속적으로 몸을 사용하는 운동의 경우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땀을 뻘뻘 흘리며 더위를 느낄 수도 있지만 골프는 다르다. 

매 홀 자신의 차례에 스윙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등 움직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추위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폼생폼사’를 외치는 요즘 사람들은 스윙과 스타일,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얼마나 예쁘고 멋진 아이템을 착용하고 필드에 나섰는지를 인증샷으로 기록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이 MZ세대 골퍼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새로운 문화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옷차림이 둔해지면 스윙 퍼포먼스 역시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슬림하면서도 따뜻한 경량패딩과 조끼 활용하기

 

방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툼하게 만들어진 일반 패딩은 움직임을 둔하게 하고 다소 무거울 수 있다. 때문에 아무리 추운 날씨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패딩을 입은 채로 필드 위에 나섰다가는 급격한 경기력 저하를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반해 경량패딩은 말 그대로 얇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부피감과 무게감을 라이트하게 만든 것으로, 방한효과와 활동성 모두를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겨울철 골프 애호가들은 물론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경량패딩의 방한성을 보완할 수 있는 골프 조끼 역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따뜻한 골프 부츠, 레그워머 어때?

 

겨울철에도 짧은 스커트를 주로 입는 여성 골퍼들의 경우 무릎까지 올라오는 골프 부츠와 방한 스타킹을 통해 칼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포근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귀여움까지 잡을 수 있는 골프 워머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새롭게 골프에 입문한 젊은 여성 골퍼들의 경우 골프 워머를 활용해 마치 아이돌의 무대의상 같은 스타일을 완성하기도 한다. 레그워머는 니트 소재부터 패딩 소재까지, 색상이나 디자인 역시 매우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방한 효과는 물론 슬림해보이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골프 아이템 중 하나이다.

 

생각의 전환, 패딩이 꼭 긴팔일 필요는 없잖아요?!

 

일반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패딩은 긴소매의 패딩 점퍼와 민소매로 제작되어 몸통을 집중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패딩 조끼 타입으로 구분된다. 아무리 경량화된 타입의 패딩이라고 하더라도 긴소매 타입을 착용하면 움직임이 둔해져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다고 칼바람이 불어닥치는 한겨울에 패딩 조끼를 입고 라운드에 나섰다가는 경기의 시작부터 끝까지 추위에 떠느라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때문에 파리게이츠나 와이드앵글, 페어라이어, 풋조이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는 반팔 타입으로 제작된 패딩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따뜻하면서도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만들지 않아 스윙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깜찍하면서도 유니크한 골프웨어 룩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겨울 골프용 반팔 패딩의 경우 소매가 그대로 노출되는 특성상 받쳐입는 긴팔의 색상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같은 아이템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패션에 민감한 골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소매의 길이나 마무리 처리, 허리 끈 디테일 등 다양한 디자인의 특성을 활용하면 평소 고민이었던 체형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 골퍼들 사이에서는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반팔 타입의 골프 패딩이다.

레노마골프 역시 겨울철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아이템으로 반팔 패딩을 꼽고 있는데,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면서도 스윙 퍼포먼스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으로 반팔 패딩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라운드 시에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도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남다른 스타일링을 완성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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