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서베이 : 캐디 식음 권유 문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GJ서베이 : 캐디 식음 권유 문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김혜경
  • 승인 2022.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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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식음 권유 문화의 장단점,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정도, 황당했던 경험, 개선방안 등에 이르기까지 <골프장 캐디 식음 권유 문화>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

 

당연시되는 쿠폰제는 반대

캐디가 친절하거나 경험이 풍부해 서비스에 만족했을 경우 식음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쿠폰제는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줘야 할 거 같은 분위기가 생길 것 같아 반대입니다. 캐디피 외에 추가로 지불하는 것은 서비스 질에 따라 정할 일이니까요. _강덕원

 

캐디 음료와 먹거리 할인 필요

캐디들이 적당선에서 먹는 걸로 알고 있지만, 골프장 측에서 캐디들의 음료나 먹거리를 할인판매하면 좋겠습니다. _이경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캐디피도 너무 비싼데 식음료까지 권하기에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 하지만 식음료를 권하지 않으면 인색한 사람으로 비치기 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느 쪽에도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다. _이란희

 

캐디 식음 쿠폰제 도입이 좋은 이유

쿠폰제를 도입하면 만원 쿠폰이나 음료수 쿠폰을 사서 캐디에게 전달한다면 가격 부담을 줄여주고 서로에게 적당한 금액 내에서 배려할 수 있고. 캐디는 쿠폰을 모아서 사용할 수 있어 좋을 듯합니다. _이종철

 

음식 권유는 자질 있는 캐디에게만

골프는 배려와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4~5시간 함께 5인이 하는 운동이라 느끼는 1인입니다. 정말 성실하고 다정한 캐디에게는 팁도 주고 음료수도 권합니다. 하지만 괜스레 툴툴거리는 캐디에게는 음료수조차도 권하기가 싫더라고요. 상대적인 거겠지요. _이경아

 

스트레스 요인 되면 안 돼

정해진 캐디피가 있으며 대부분 버디가 나왔을 때 버디팁 또한 지불하는 관행 아닌 관행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버디를 2번 할 때는 괜찮아도 다른 사람이 버디를 하면 그 사람은 “또 줘야 하나?” 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캐디에게 식음료를 권하는 것은 한국인의 인정에 따른 풍습이지 강요하거나 쿠폰으로 정착시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욱이 최근 캐디피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캐디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_김종수

 

조건제 쿠폰 찬성

요즘 골프장에서 9홀을 마친 후 대기팀이 많아 쉬는 시간이 길어졌으므로 캐디에게 식음을 권유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쿠폰제도 찬성이다.(만원 이하) 하지만 플레이어가 그늘집 이용을 안 할 경우에도 쿠폰을 발행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_이영숙

 

만원 정도의 팁 OK

그냥 팁 먼저 준다고 생각하고 만원 드리는 게 서로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_김유환

 

커피 한 잔 정도 금액이 적당

라운드의 동반자와 나눠 마신다는 생각으로 캐디에게 식음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너무 고가의 음식보다는 커피 한 잔 정도의 금액이 적정할 것 같다. 쿠폰제를 도입하는 것은 식음료 제공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같아 동의하지 않는다. _허혁

 

일괄적인 쿠폰제는 아니지 않아요?

같이 라운드하는 제5의 멤버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캐디도 있어 일괄적인 쿠폰제도나 당연시되는 식음료 비용 제공은 아니라고 봅니다. _박권병

 

 

관련 비용 증가 NO

9홀 후 일행과 간단히 식음료를 먹으면서 캐디에게 소홀한 것 같아 “음료수 한 병 마시라”고 하는 편이다. 그런데 간혹 플레이어보다 비싼 음료를 마시는 염치없는 캐디는 정말 납득할 수 없고 곤욕스러웠다. 캐디 음료값은 1만원 미만이 적당하지 않을까? 비싼 캐디피도 내고 버디 이상 좋은 스코어가 나올 경우 보통 별도의 팁을 주므로 개인적으로는 캐디에게 따로 식음료를 권하는 문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_안상환

 

캐디피 지불이면 충분

일정 시간 동안 같이 움직이면서 활동을 하기에 고마운 마음으로 음료를 권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의무처럼 여겨지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비스 비용은 캐디피 지불로 충분하지 않을까? _류현호

 

캐디 하기 나름이죠

적절한 캐디피가 있는 상황에서 팁이나 음료 권유는 자기 하기 나름인듯 하다. ‘오는 게 있어야 가는 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_노철종

 

이용료 상승으로 식음비까지는 부담

코로나 이전 라운드 시에는 9홀 후 캐디에게 음료를 권유했지만, 현재는 캐디피, 그린피, 카트비 등 골프장의 거의 모든 이용료가 인상된 상태라 굳이 음료를 권유할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된다. _홍종애

 

개념 캐디의 필요성

대부분의 골퍼는 라운드 시 캐디에게 팁을 지불함에도 전반을 마치고 음료나 뭘 먹으라고 권한다. 그런데 한번은 체크아웃 시 결제금액이 예상보다 5만원이 넘게 더 나와 놀랐던 적이 있다. 알아보니 캐디가 샌드위치와 다른 음식을 먹었다는데, 그 앞에서 뭐라고 하고 싸우기도 너무 기막혀서 그냥 결제하고 온 경험이 있다. 좀 어이없었던 경험이다. _이희승

 

캐디 식음 권유 문화 반대

골프장 캐디 식음 권유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고 본다. 이유는 과도한 캐디피를 지불하고 있으니까. _유재은

 

터무니없는 음식값부터 문제

9홀을 함께 고생한 후 같이 먹는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간단히 먹고 싶은데 그늘집 음식이 너무 비싸고 캐디 음료도 너무 비싸서 부담이 된다. 5천원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 뭐 좀 드시라고 했더니 16,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어서 황당했던 경험이 있다. 또한 그늘집 음식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이다. 적정가격으로 통일했으면 좋겠다. _서석훈

 

쿠폰제 도입 어떨까요?

쿠폰제를 시행해 플레이어들의 캐디 만족도에 비례해서 자율적으로 쿠폰을 줄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_박성민

 

호의 역이용은 금물

4시간 이상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인정상 캐디에게 먹을 것을 권유하지만 가끔은 그조차도 아까운 자질 부족한 캐디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은 시간 얼굴 붉히지 않고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뭐라도 좋아하는 거 드시라고 하는 편입니다. 이런 호의를 역으로 이용하는 캐디도 있는데, 그래서 5천원 미만의 적당한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게 좋은 거니까요. _김기수

 

캐디 식음료비 쿠폰제는 옥상옥

체면상 동반자끼리만 식사하기가 마음에 걸려서 권하는 것이지 모든 비용이 캐디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쿠폰제로 공식화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아도 일부 동반자들이 라운드 중 각종 명목(버디, 기분이 좋아서 등)으로 팁을 주는 것을 보면 부담이 된다. 골프 비용이 천정부지로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옥상옥(屋上屋)이 아닐까? _안종국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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