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으로 성장하는 골프용품 렌탈 플랫폼
MZ세대 중심으로 성장하는 골프용품 렌탈 플랫폼
  • 오우림
  • 승인 2022.09.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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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구의 증가로 골프클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일정 금액을 지불한 뒤 골프용품을 대여·반납하는 구조의 렌탈 플랫폼이 성장세를 띠고 있다.

 

골프용품 렌탈 플랫폼의 경우 여러 브랜드의 골프클럽을 조건별로 비교한 후 제약 없이 대여할 수 있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은 초보 골퍼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브랜드 자체 서비스보다 대여 기간이 넉넉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 골퍼에겐 렌탈 플랫폼이 가성비 높은 선택이라는 견해도 있다.

용품 렌탈 플랫폼에서 주요 고객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은 주무기는 높은 접근성이다.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편리함을 이끌어내고, 또 새로운 유입 인구를 견인하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골프존마켓의 용품 렌탈 플랫폼 렌탈페이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지만 향후 온라인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렌탈 서비스로 제공할 전망이다.

골프존마켓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와 비대면에 익숙한 MZ세대 특성상 온라인 서비스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골프존마켓몰을 통해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준비 중이며, 다음 달 론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편의점 프랜차이즈 CU에 렌탈 카테고리로 입점된 픽앤 픽은 클럽을 비롯해 거리측정기와 스윙 연습 도구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편의점 내 대여 품목으로 지정했다. 픽앤 픽의 경우 CU 매장에서 렌탈 서비스를 운영한 이후 클럽 렌탈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4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MZ세대의 가치관이 픽앤픽의 접근성과 저렴한 렌탈 비용에 호응해 이용률 견인에 큰 역할을 한 것이다.

 

 

GJ 오우림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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