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생활체육으로서의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체육 지형이 크게 변화한 가운데 골프가 생활체육 참여율 5위, 체육 동호회 가입률 1위에 오르는 등 생활체육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21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 분석과 더불어 골프의 생활체육으로서의 가능성을 파악해보자.

 

설문 응답자의 60.1% 생활체육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를 실시했다.

 

 

문체부가 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을 생활체육 참여인구로 보고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조사한 결과 2021년 기준 참여율은 60.8%, 미참여율은 28.7%로 드러났다.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p 증가했고, 미참여율은 전년도 29.5% 대비 0.8%p 감소했다.

 

골프, 생활체육 참여율 5위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율 순위 상위 10종목을 조사한 결과 2021년 기준 걷기가 41.4%로 1위, 등산이 13.5%로 2위, 보디빌딩이 13.4%로 3위였다.

 

 

이어 4위는 요가류(요가, 필라테스, 태보:7.2%), 5위는 골프(6.8%), 6위는 자전거류(자전거, 사이클, 산악자전거:6.2%), 7위는 축구류(축구, 풋살:5.8%), 8위는 체조(4.9%)로 나타났다.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율 순위의 경우 2020년 5.5%로 10위에서 2021년 6.8% 5위로 상승한 골프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체육 동호회 가입률 1위 골프, 2위 축구·풋살

 

 

조사 대상자 중 체육 동호회 가입률은 13.5%, 그중 현재 활동자는 9.2%, 비활동자는 4.3%였다. 그럼 체육 동호회를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어떤 종목이었을까?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은 골프(21.8%)가 가장 많고, ‘축구, 풋살(16.5%)’, ‘배드민턴(8.4%)’의 순으로 드러났다.

 

 

체육 동호회에 가입하고 현재 활동하는 비율을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2021년 9.2%, 2020년 9.1%로 유사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단,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에 있어서는 골프 동호회 가입률이 2019년 7.7%, 2020년 14.4%에서 2021년 21.8%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수영의 경우 2019년 10.6%, 2020년 8.9%, 2021년 4.3%로 크게 감소했다.

 

 

GJ 글 김혜경 자료 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