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바로 알기
여름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 바로 알기
  • 나도혜
  • 승인 2022.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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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장시간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라운드 시 피부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모자를 써도 뚫고 들어오는 자외선은 칙칙함과 기미 생성, 주름 생성, 표피층 파괴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햇볕이 따가운 여름 라운드에서는 필드에 나가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수치 읽기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 SPF와 PA 수치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은 SPF를 20~50 사이, PA는 최대 +++까지 표시할 수 있다. 여기에서 SPF는 UVB 차단지수, PA는 UVA 차단지수를 말한다. 

자외선에서 가장 표면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UVB이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수포, 색소 침착 등 표피층의 직접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UVA는 오존층의 파괴로 점점 노출되는 양이 증가하고 있다. UVA는 진피층에 영향을 줘 광노화를 일으킨다. 피부층의 주요 구성요소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변형을 일으켜서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일상생활에서 SPF 수치는 20~30 정도인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충분하다. 그러나 골프 라운드를 나간다면 SPF 수치가 높은 것이 효과적이다. PA 지수는 +++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 UVA가 강한 달은 5~6월이고 UVB가 강한 달은 7~8월이다. 최소한 5~8월은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형태

 

자외선 차단제는 무기자차, 유기자차로 구분한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씌워줘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제품이다. 무기자차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시켜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력하다. 반면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고 얼굴이 하얗게 떠 보이는 불편함이 있다. 

유기자차는 피부에 흡수된 자외선을 화학 작용으로 인체에 무해한 열로 바꿔 소멸시키는 제품이다. 피부에 잘 흡수돼 끈적임이 없지만, 여드름 피부, 민감성 피부는 자극을 느낄 수 있다. 

강력한 자외선 차단을 원한다면 무기자차를 추천한다. 최근 무기차자와 유기자차를 혼합한 자외선 차단제도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자외선 차단제는 최소한 밖으로 나가기 20분 전에 발라 충분히 흡수시켜야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해진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진화하고 있다. 가장 익숙한 자외선 차단제는 로션 또는 크림 타입으로 튜브에서 짜내 바르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바르기에 불편한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해 출시된 제품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돌려서 바를 수 있는 스틱 타입이다. 스틱 타입은 피부에 착 달라붙지 않아 화장이 들뜨거나 뭉치는 현상, 피부 겉이 코팅된 것처럼 번들거리는 경우가 있으니 선택 시 주의해야 한다.  

에센스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도 있다. 기초화장품처럼 피부에 편안하게 발려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다. 이외에도 스프레이, 붙이는 패치 등 골퍼들을 겨냥한 자외선 차단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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