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에게 골프 등 스포츠 선수의 병역특례에 대한 찬반 의견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에 대한 찬반 의견에 관해 물었다. 골퍼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골프저널에서는 골프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각양각색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앙케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앙케이트의 주제는 골프 선수 등 스포츠 스타의 병역특례이다.  

현재 골프 등 스포츠 선수의 경우 법으로 미리 정해둔 스포츠 분야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면, 음악의 경우 정해진 국내외 콩쿠르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면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에 찬성하는지, 이와 더불어 K-POP을 세계에 알리며 위상을 높인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해 절대값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스포츠 스타와 한류 스타의 병역특례에 대한 골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골퍼 75%, 스포츠 스타의 병역 혜택 찬성

먼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국위를 선양한 스포츠 선수들에 대해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매우 그렇다가 46.9%, 그렇다 28.1%, 보통이다 15.6%, 아니다 0%, 매우 아니다 9.4%였다. 

국위를 선양한 스포츠 선수의 병역 혜택에 대해 찬성 의견(매우 그렇다, 그렇다)이 75%로, 반대 의견(아니다, 매우 아니다) 9.4%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골퍼 65.7%, 한류 스타의 병역 혜택 찬성

<스포츠 분야와 마찬가지로 K-POP을 세계에 알리며 위상을 높인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 혜택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지 여부>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설문 응답자의 31.3%가 매우 그렇다, 34.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 18.8%, 아니다 9.4%, 매우 아니다 6.3%였다. 

BTS 등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혜택에 대해 찬성 의견(매우 그렇다, 그렇다)은 65.7%, 반대  의견(아니다, 매우 아니다) 15.7%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스포츠 스타의 병역 혜택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GJ 글 김혜경 이미지 GJ DB,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