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받은 대통령은? : 대통령과 정부에 바란다
골프정책에 대해 긍정적 평가받은 대통령은? : 대통령과 정부에 바란다
  • 김혜경
  • 승인 2022.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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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이 생각하는 임기 중 골프정책을 가장 잘 펼쳤던 대통령, 임기 중 골프정책이 가장 미비했던 대통령은 누구일까?

 

골프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각양각색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앙케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골프저널! 3월 대선을 통해 새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가 골프를 더욱 활성화시키길 기대하며 임기 중에 골프정책을 가장 잘 펼쳤던 대통령, 임기 중에 골프정책이 가장 미비했던 대통령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전두환, 골프정책 잘 펼친 대통령 1위

 

먼저 <임기 중에 골프정책을 가장 잘 펼쳤던 대통령>에 대해 알아본 결과 설문 응답자의 28.8%가 전두환이라고 답해 골퍼들이 뽑은 임기 중 골프정책을 잘 펼친 대통령 1위에 올랐다. 

2위는 박정희(18.6%), 3위는 이명박(15.3%), 4위는 노무현 11.9% 순이었다. 이어 김대중, 노태우가 8.5%로 공동 5위, 박근혜가 6.8%로 6위였다. 문재인, 김영삼, 이승만을 선택한 응답자는 0%였다.

 

 

골프정책이 미비했던 대통령 1위 문재인, 2위 박근혜

 

골퍼들을 대상으로 <임기 중에 골프정책이 가장 미비했던 대통령>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문재인이라고 응답한 수가 39%, 박근혜라고 응답한 수가 23.7%, 김영삼이라고 응답한 수가 16.9%였다. 이어 이승만 5.1%,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이 각각 3.4%, 박정희, 노태우, 이명박이 각각 1.7%였다. 

다만 이번 설문결과는 설문에 응답한 골퍼에 한정된 분석으로 절대적인 수치라 단언할 수 없고, 각 대통령의 골프정책을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분석해 평가했다기보다는 골퍼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반영된 평가임을 염두에 두자.

 

대통령과 정부에 바란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세요

골린이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립니다. 이 좋은 운동을 모든 국민이 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및 세금 등을 완화해 대중화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대한민국이 프로 선수들의 골프 실력만큼 골프 산업, 생활 스포츠 강국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제임스 최)

 

다양한 골프 육성정책을 마련해주세요

코로나 시기에 여타 체육활동이 소강된 상태에서도 골프는 야외활동이라는 장점을 싣고 천정부지로 오른 그린피와 캐디피로 인해 20여년만에 골프 대중화의  제2 서막을 열었음에도 쉽게 대중화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로이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는 문체부를 통해 현재의 실태를 파악하고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 육성정책을 새로이 정립해야 하고, 골프 인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육성정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종철)

 

주니어 골프 육성을 위한 현실적인 조치를 해주세요.

아이들의 학습권을 침해한다고 무조건 수업시간을 준수하라는 것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막는 행동입니다. 초·중학생 시절에는 기본적인 소양을 키우기 위해 학습이 필요하지만, 고등학생부터는 개인의 선택에 의한 학습이었으면 합니다. (무기명)

 

상식선의 골프장 운영이 필요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실외 스포츠 산업이 비약적인 발전 및 활성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용고객 수 대비 골프장 수의 부족으로 어려운 부킹, 높은 금액의 골프장 이용료, 수준 낮은 골프장 관리 등…. 구력 15년의 골프장 이용자가 보기에도 이해가 안 가는 배짱영업을 하는 골프장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년간 골프가 아닌 낚시로 선회해 취미생활을 즐겼습니다. 

코로나 종식 이후 한 번 올랐던 가격은 쉽사리 내려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해외골프가 더 부각되고 상당수의 골프장이 경영상 문제가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상식선의 골프장 운영, 회원제와 퍼블릭 골프장 운영에 명확한 구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아람)

 

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 필요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골프장이 아직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규제를 좀 더 완화 시키고 서민들도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을 지어주면 좋겠습니다. (김흥태)

 

적정한 가격 조정이 시급합니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법칙은 모든 소비자가 알고 있는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운동이 어려워지고,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가장 큰 혜택을 받은 곳은 다름 아닌 골프입니다.

골프 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있는데요. 적정이라고 하는 단어를 국내 거의 모든 골프장은 생각조차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과도한 그린피, 과도한 캐디피, 과도한 식음료비, 과도한 카트비. 모두 적정한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엄청난 가격 상승이 있었음에도 서비스의 품질, 골퍼로서의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서비스 받을 권리)는 완전히 무시당하고 있음을 너무나 크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장근실)

 

각종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세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1 대중제 골프장과 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현실적인 그린피 정책

2 카트비 인하

3 골프장 식음료값 인하

4 캐디 선택 자율화 및 캐디피 프런트 카드 결제 도입

5 인천 드림파크 같은 시 단위  골프장 건립 및 운영 등이 시급합니다. (변장호)

 

골프장의 폭리를 막아주세요!

더이상 골프가 사행성 귀족 스포츠가 아님을 모든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로 모든 분야가 힘들었지만, 골프장만큼은 그 와중에 폭리를 취해왔습니다. 

정부의 가격 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와중에도 그린피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골프장 그린피에 대한 가격조정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캐디피와 카트비에 대한 전폭적인 검증과 조정, 식음료 비용에 대한 현실화 방안도 강구해주십시오. 그리고, 골프장 출입구에서 음주단속을 강력하게 진행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정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을 만들어 주세요.

예전처럼 돈 많은 사람이나 즐기는 운동이라는 인식보다는 요즘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는데 정작 현실은 그리 가볍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라운드를 나가고 회원제 골프장은 엄두도 못 내고 퍼블릭을 이용하지만 역시나 비용이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린피에 캐디피, 그늘집 이용까지 하게 되면 아무리 저렴해도 30~40만원은 그냥 넘는 듯 합니다. 그나마 예약도 쉽지 않고 한번 이용하려면 큰마음 먹고 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가끔 미국처럼 평생 회원권보다 1년 단위 회원권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이 많아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적어도 자치단체별로 운용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지역주민에게 좀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캐디도 일반화하고 그늘집 이용료도 더 낮출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골프인이 생겨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인식)

 

골프장 가격 규제 기준을 만들어 주세요.

현 코로나 상황에서 골프장 방문객 수의 수요가 너무 높아 그린피나 골프 관련 업장의 가격이 높아져서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시점이 안타깝습니다. 

이를 위해 골프장경영협회나 나라에서 약간의 타당한 가격 규제 기준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민수)

 

공공골프장이 많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 공공골프장 같은 서민을 위한 골프장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일반 샐러리맨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골프장도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용진)

 

골프장 이용료를 현실화 시켜주세요.

아마추어 입장에서 볼 때 골프가 이렇게 대중화 되었는데도 그에 따른 골프장 이용료가 현실화되지 않고 너무 비싸지고 있습니다. 그린피도 카트비도 너무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캐디피는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대중제 골프장의 경우에는 대중제인데도 회원권이 있어 부킹도 어렵습니다. 퍼블릭으로 세제의 혜택을 받고 있으면서 이용자에 대한 경제적 배려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박성민)

 

골프장의 그린피 인상 횡포를 막아주세요.

대중골프장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한 외국 골프여행이 어려운 상황을 이용해 골프장들이 그린피 인상 등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단속을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는 있지만, 전혀 시정되지 않는 실정으로 정부는 강력한 단속을 통해 코로나 이전의 가격대로 그린피 인하를 시행해야 합니다. (김승태)

 

세금과 비용을 낮춰 골프 인구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건전한 스포츠의 기능과 홍보를 위해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골프장에 부과되는 세금을 낮춰 비용을 줄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골프장 운영 측면에서도 비용을 좀 더 저렴하게 하여 골프 인구의 확장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수익과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윈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효성)

 

그린피 부담을 줄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린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기업의 이익만 너무 추구하는 것 같아요. 특정인만 하는 운동이 아니고 일반인도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그린피 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회원제는 어쩔 수 없지만, 퍼블릭 골프장은 일반인이 편하게 골프 칠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김종대)

 

노캐디 골프장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골퍼 입장에서 코로나 시국에 그린피 폭등으로 인해 골퍼들에게 많은 부담이 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퍼블릭 골프장에 대한 적정 그린피 정책과 향후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그린피 폭락이 아닌 적정 그린피 유지에 대한 정책도 필요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캐디들에 대한 복지 확대와 노캐디 골프장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의견도 남겨 봅니다. (박봉현)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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