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필드의 경고 : ‘불청객’ 황사
4월 필드의 경고 : ‘불청객’ 황사
  • 오우림
  • 승인 2022.04.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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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으로 통하는 황사! 황사 발생량의 절반 가까이가 4월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은 황사에 대비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올 4월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한 폐해가 만연한 가운데 어김없이 중국발 황사까지 예상되고 있어 골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황사 발생량의 절반 가까이가 4월에 집중되어 있어 골퍼들은 황사에 대비한 세심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미세한 황사는 모공 속까지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황사 속 유해 물질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피부와 호흡기에 심각한 폐해를 안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황사를 극복하는 생활 요령

 

그럼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상에서 가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메이크업 전에 BB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30분 전에 바르고,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하고 피부 진정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안티폴루션, 방사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다. 물은 피부의 노폐물 배설도 증대시키고,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피부의 방어능력을 키워주는 항산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필드에서 라운드 중에는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고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황사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피부를 가려줄 수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코로나19로 모든 골퍼가 마스크에 습관화돼 있어 그나마 피해가 덜할 수 있다.

 

<More Info>

황사에 도움이 되는 음식

 

봄철 황사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미나리를 꼽을 수 있다. 미나리는 해독 및 중금속 정화작용이 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 및 중금속의 해독, 정화에 도움을 주어 황사로 인한 독소 배출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간 기능 향상에 좋아 피로 회복에 효능이 좋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무도 좋다. 수분이 94%인 무는 열량은 낮지만 비타민 C의 함량이 높고, 소화 효소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마늘도 비타민 B1과 면역 기능에 좋은 아연, 살균 능력이 있는 알리신이 풍부해 감기나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고등어도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질환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오메가-3 가 많이 든 식품으로는 고등어, 연어, 꽁치, 갈치 등의 어류와 아욱, 들깻잎 등의 채소류가 있다. 과일인 배도 좋다. 이는 기관지염·가래·기침 등을 다스리는 데 효과가 있는 루테올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배는 그냥 섭취하는 것보다 즙으로 만들어 먹는 게 좋다.

 

 

GJ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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