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골프투어에 대한 아마추어 골퍼 생각 엿보기
2022 프로골프투어에 대한 아마추어 골퍼 생각 엿보기
  • 김혜경
  • 승인 2022.03.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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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골프투어, 올 시즌 국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남녀 선수 등 <프로골프투어>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 엿보기.

 

골프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각양각색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앙케이트를 진행하고 있는 골프저널! 이번 달에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아마추어 골퍼들을 대상으로 ‘프로골프투어’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평소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골프투어, 올 시즌 국내외 프로골프투어에서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남녀 선수 등 프로골프투어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을 알아보자.

 

관심 1위 프로골프투어는 LPGA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골프투어>에 대해 알아본 결과 응답자의 52.8%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라고 답했다. 

두 번째는 30.5%를 차지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였으며, PGA(미국프로골프투어)라고 답한 응답자는 11.2%, KPGA(한국프로골프투어)라고 답한 응답자는 5.5%였다. 

EPGA(유럽프로골프투어, 현 DP 월드투어),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를 택한 수는 1명도 없었다. 

설문 결과 남자 프로골프투어(PGA, KPGA)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7 %인데 비해, 여자 프로골프투어(LPGA, KLPGA)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83.3%로 여자 프로골프투어에 관한 관심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여자 프로골프투어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세계적 기량의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의 국내외 무대에서의 활약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설문에 응답한 골퍼에 한정된 분석으로 절대적인 수치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어느 프로골프투어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활약 기대되는 여자 선수 1위 고진영, 2위 김효주

 

 

올 시즌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여자 프로골퍼는 누구인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고진영이 33.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은 김효주가 9.8%로 2위, 최강 멘탈로 통하는 김세영, 플라잉 덤보 전인지가 7.8%로 공동 3위를 기록해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중에서는 지난 2021 시즌 국내 투어를 평정했던 박민지와 2021년 2승을 거둔 유해란이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어 박성현, 임희정, 박현경, 최혜진, 박인비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가장 활약 기대되는 남자 선수 1위 임성재, 2위 김주형

 

 

올 시즌 가장 큰 활약이 기대되는 남자 프로골퍼에 대한 질문에서는 2021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프 임성재가 42%로 2위와 큰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 2021 시즌 KPGA를 평정한 최연소 프로 김주형(15.6%)이었으며, 3위는 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하고 있는 김시우(9.8%), 4위는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탱크 최경주(7.8%)였다. 

박상현, 김한별이 5.9%로 공동 5위에 올랐으며, 이어 이경훈, 안병훈, 서요섭, 강경남, 김비오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국내 프로골프투어에 바란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말하는 국내 프로골프투어 활성화를 위해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Luccica

예선을 통과한 하위권 선수들의 상금을 조금 더 올려주어서 최소한의 비용을 보전해주길 바랍니다. 또 프로 선수들이 꿈나무들을 위해 초등골프연맹에 조금씩이나마 장학금을 후원하는 풍토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양철림

남자 프로골프대회의 활성화.

 

이종철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많이 개최되고, 프로와 아마추어가 같이 겨룰 수 있는 대회도 있었으면 합니다.

 

송태영

어떤 스포츠든 너무 상위권만 지향하는 세태가 아쉽습니다. 프로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터전이 안정적으로 지향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숙고가 필요한 때입니다.

 

노철종

국내 남자 대회를 시청할 기회가 별로 없는듯합니다.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라드

남자 프로암 대회 개최로 골프 붐을 업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 원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 등 한국 남자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당당하게 활약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국내 남자 프로골프투어의 활성화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세계 무대 정상에 오를 기회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글써니

여자 프로골프대회가 남자 대회보다 많지만, 지금보다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너무 잘하니까요. 응원합니다.

 

 

GJ 김혜경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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