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타이밍 제대로 알기Ⅴ'
김홍기의 비거리 업 프로젝트 '타이밍 제대로 알기Ⅴ'
  • 남길우
  • 승인 2016.03.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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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제대로 알기Ⅴ

오른발의 이동 타이밍

골프에서 비거리를 내는 조건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스윗 스팟에 정확하게 맞추는 것, 두 번째는 타이밍, 세 번째는 스피드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골프 스윙을 할 줄 알고 공을 잘 맞추는데 거리가 나질 않는다면 타이밍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면 된다.

체중 이동 타이밍, 손목의 사용과 타이밍, 왼쪽 다리의 회전 타이밍, 고개의 움직임과 타이밍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다운스윙시 오른발의 이동 타이밍에 대해 알아보자.

 

다운스윙시 오른발의 이동 타이밍

아마추어 골퍼들 중에 그래도 골프에 입문한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흐르고 처음보다는 임팩트가 되고 스코어가 향상이 된 골퍼는 한번쯤 “다운스윙을 하면서 오른발을 언제 띄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대체적으로 우측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떨어져 임팩트를 맞이하게 되는데, 또 어떤 프로들은 임팩트 할 때 우측발 뒤꿈치가 지면에 붙어있는 상태에서 임팩트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정답일까?

정답은 바로 본인의 스윙 스타일과 본인의 유연성에 달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즉, ‘각자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체크 포인트 1

오른발 이동전에 다운스윙의 순서를 상상하자

1 탑 포지션에서 체중이동이 시작된다.

2 좌측 골반이 왼쪽으로 가장 먼저 이동된다.

3 좌측 골반이 이동 후에 회전을 한다.

4 어깨가 회전을 시작한다.

5 양팔이 다운스윙을 한다.

6 그립이 임팩트 지점에 도착한다.

7 클럽헤드가 공을 임팩트 한다.

다운스윙의 순서는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해서 잘 알고 있지만 한 번 더 설명하면 위와 같다. 이러한 순서로 다운스윙의 순서가 정해지게 되는데 여기서 우리가 꼭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바로 시간차이이다.

올바른 순서와 함께 서로간의 시간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우측발이 떨어지고 안 떨어지고의 차이는 바로 하체와 상체가 얼마만큼의 시간차이로 임팩트까지 오느냐의 차이라 설명할 수 있다.

즉, 하체와 상체가 다운스윙시 거의 같은 시간에 다운스윙을 하게 된다면 임팩트 시에 우측발이 지면에 닿아 있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고, 하체가 먼저 회전을 하고 상체가 늦게 임팩트에 도착하게 된다면 우측발 뒤꿈치가 지면에서 띄운 상태에서 임팩트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유연성이 부족한 골퍼는 지면에 닿아있는 상태로 임팩트를 맞이해야 하고 유연성이 좋은 골퍼는 지면에 띄어 있는 상태로 임팩트를 맞이해야 한다.

 

체크 포인트 2

일부러 우측발을 띄우려 하지 말자

골프스윙에서 다운스윙은 좌측이 당기는 힘과 우측에서 좌측으로 밀어주는 힘이 있다. 그리고 상체의 힘과 하체의 힘이 있다. 다운스윙을 할 때 우측발을 일부러 지면에서 띄우려고 우측발 사용을 일찍 시도 한다면 큰 낭패를 보게 된다.

우측발을 일찍 움직이게 되면 상체는 뒤로 젖혀지는 움직임이 발생된다. 그 결과 정확한 임팩트를 하게 된다 해도 탄도가 높이 발생이 되어 비거리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확한 임팩트를 하기가 사실상 어렵게 된다.

이상적인 임팩트 자세

임팩트 자세에서 가장 이상적인 자세는 하체는 45도에서 55도 이상 회전이 되어 있어야 하고, 어깨는 0도에서 15도 정도 회전이 되어 있어야 한다.

즉, 임팩트 자세는 꼬임이 풀린 상태에서 임팩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탑 포지션에서 만들어진 꼬임 보다 더 꼬아진 상태로 임팩트를 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우측발이 떨어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상체의 회전보다 하체의 회전과 골반의 회전이 많이 발생이 되어 회전에 의해 우측발이 끌려오는 상태가 되어야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임팩트 시 우측발이 떨어져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임팩트 시에 꼬임이 없는 상태에서 우측발을 들어보려고 노력을 한다면 상체가 회전을 하지 못하게 하고 체중이동을 방해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우측발이 떨어진다고 좋은 스윙이고 우측발이 안 떨어진다고 나쁜 스윙이 아니고 내 몸에 맞는 가장 적절한 꼬임을 유지한 상태에서 임팩트를 맞이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체크 포인트 3

하체의 사용으로 상체가 끌려오게 하라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하체의 리드로 다운스윙을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팩트 자세에서 우측발 뒤꿈치의 모습은 사실상 다운스윙의 순서를 어떻게 했느냐의 결정체인 것이다.

다운스윙을 할 때 하체는 회전을 할 때 상체는 그대로 탑포지션의 각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즉, 탑 포지션에서 상체는 90도에서 110도 정도 회전을 하고 하체는 35도에서 45도 정도 회전을 하게 되는데, 다운스윙을 하면서 상체와 하체의 각도 차이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혹은 더 많은 차이로 다운스윙을 해주어야 한다.

“탑에서 만들어진 꼬임을 풀어주면서 스윙하는 것이 아니라”

“탑에서 만들어진 꼬임을 더욱 꼬면서 다운스윙을 하는 요령으로 해야 한다”

만약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하체가 상체를 끌고 오면서 다운스윙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만족스러운 임팩트 자세를 갖게 되고 멋진 우측발의 모습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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