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원준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신인왕 전망도 밝아
호주교포 #이원준 #KPGA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우승. 신인왕 전망도 밝아
  • 김상현
  • 승인 2020.10.2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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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with 타미우스CC(총상금 5억원)의 우승은 이원준(35)의 몫이었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할 만큼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오랫동안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설움을 씻어내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올랐다.

 

이원준은 대회 2라운드부터 승기를 잡았다. 본래 23일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일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며 24일에 열린 2라운드에서 이원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라운드에서 이원준은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과 그린 적중률을 바탕으로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이원준의 기세는 여전했다. 2번홀(파4)과 3번홀(파3)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하였으며, 5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였고 10번홀(파4)과 11번홀(파5)까지 버디를 잡으며 선두 수성에 나섰다.

 

 

위기가 없지는 않았다.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주춤한 사이 김승혁(34)이 2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원준은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김승혁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원준에게 이번 우승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랭킹 1위에까지 올랐지만 손목 부상으로 2년간 커리어를 중단했으며, 2017년에는 허리 디스크로 인하여 커리어를 제대로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후 이원준은 2019년 6월 말 KPGA 선수권대회에서 커리어 첫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프로 전향 후 13년 만의 첫 번째 우승이었다. 이어 오늘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 설움을 말끔히 씻어내었다.

 

지난해 참가 대회수 부족으로 신인상 자격이 올해까지 이월되면서 이원준 역시 올해 신인상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원준의 신인상 등극 역시 유력해졌다. 신인상 부문 1, 2위인 김성현(22), 김주형(18)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성현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이원준의 신인왕 등극을 막기 힘들 전망이다.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왕은 2000년 31세의 나이로 신인왕을 차지한 석종률이었다. 그보다 네 살이나 많은 이원준이 역대 최고령 신인왕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본래 4라운드 72홀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강풍 때문에 23일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결국 3라운드 54홀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김승혁이 11언더파 205타로 2위, 허인회(33)가 8언더파 208타로 3위, 문경준(38)이 7언더파 209타로 4위를 기록했다. Golf Journal

 

 

Credit

김상현 사진 KP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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