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ed Thainess! 치앙마이 골프여행
Discovered Thainess! 치앙마이 골프여행
  • 한혜민
  • 승인 2016.01.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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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overed Thainess!

치앙마이 골프여행

 

“태국관광지는 내가 1등!”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아시아 도시에서 4위로 선정되며, 태국관광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보인 치앙마이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화려한 축제는 물론 풍부한 고유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 최적의 겨울철 골프여행지로 인정받고 있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의 매력적인 장미향을 느껴보자.

글 김주범 기자 자료제공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

치앙마이는 방콕에서부터 북쪽으로 700km 떨어진 차오프라야강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 연안에 위치하며, 해발고도 335m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1296년 란나왕국의 멩라이왕이 건설한 여러 도시 가운데 치앙라이에 이어 두 번째로 세운 수도로, ‘새로운 도시’라는 의미를 지녔다. 치앙마이는 화려한 옛 모습을 간직한 가장 태국적인 도시로 아직까지도 성벽과 해자에 둘러싸인 전형적인 옛 왕조의 도시 구조가 남아있고 도시 곳곳에 사원들이 산재해 있어, 때묻지 않은 자연과 고유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장미 같은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이유로 ‘북방의 장미’라는 별칭을 지녔다.

태국은 1년 내내 골프를 칠 수 있어 골퍼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치앙마이는 고산지대로 국내와 비슷한 산악지형의 골프장이 많고, 낮에는 기분 좋은 상온과 밤이 되면 10도 이하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가을 같은 날씨 덕분에 골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골프관광지다.

Gassan Legacy Golf Club 가싼 레가시 골프클럽

 

치앙마이 남동쪽에 위치해 훌륭한 그린과 페어웨이, 산이 바라다 보이는 경치와 아름다운 호수는 실력과 상관없이 골퍼들의 기대를 만족시킨다. 파72, 6,852야드의 전장을 자랑하며 티잉그라운드에서 해저드를 넘겨야 하는 홀이 많고, 대부분의 파3홀이 아일랜드 홀로 돼있어 긴장하지 않으면 점수를 쉽게 잃는다. 하지만, 티잉그라운드에서만 잘 넘기면 그 다음부터는 무난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홀이 대부분이어서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한국인의 입맛을 저격한 한국과 태국음식을 모두 맛 볼 수 있으며, 특히 이곳 주방장이 만든 고추장 맛은 한국스러움이 가득 느껴져 큰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럭셔리한 골프텔을 함께 운영해 골프와 숙박을 모두 즐길 수 있다.

Gassan Khuntan Golf & Resort 가싼 쿤탄 골프&리조트

 

치앙마이 북부 고지방 해발 500m의 쿤탄 국립공원 안에 자리해, 유명한 꼬마철도다리와 터널, 폭포 등과 함께 있다. 아름다운 코스는 한국의 잘 조성된 골프장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경치에 빠져 있다가 코스에 나가면 당황하게 된다. 파72, 7,068야드의 긴 전장을 자랑하며 산악과 계곡을 가로지르는 스코틀랜드식 링크스 코스 스타일과 워터해저드, 벙커가 혼재된 미국식 코스를 혼합하여 고산지대 특유의 굴곡을 살린 코스로 총 18개 홀 중 16개 홀이 호수와 연못을 끼고 있다. 오픈대회까지 열린 난이도이니 중급 이상 골퍼들에게 적합한 골프장이다. 레스토랑에서는 항상 푸짐하고 맛좋은 코스요리식사를 제공하며, 현대적이면서도 태국 고유의 분위기가 나는 특급리조트의 시설도 갖췄다.

North Hill Golf Club 노스힐 골프클럽

 

치앙마이의 랜드마크인 ‘도이수텝’의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신생 골프장으로 필드 위에

서는 언제나 ‘도이수텝’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파72, 6,241야드의 짧은 전장이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장타자에

게 불리한 코스다. 거의 모든 홀이 아일랜드 그린이며, 티잉그라운드에서는 그린이 안 보이는 도그렉 홀이 많지

만, 초보자도 크게 부담 없이 라운드 할 수 있는 난이도를 갖췄다. 이곳에 가장 큰 특징은 치앙마이에서 손에 꼽

히는 맛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처음 맛을 보는 순간 ‘맛있다’는 생각과 함께 태국 내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할

맛이라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5성급 호텔과도 같은 럭셔리한 클럽하우스와 로비는 수준 높은 편

안함을 제공한다.

Chiang Mai Highland Golf & Spa Resort 치앙마이 하이랜드 골프&스파리조트

 

치앙마이 싼깜팽 쪽에 위치했으며, 각종 골프잡지 등에서 태국 내 최고골프장 3위, 아시아 10위 안에 꼽히는 명

문 골프장으로 선정 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잘 관리된 세계 챔피언십 골프코스를 자랑한다. 페어웨이를 따

라 조성된 호수와 길게 조성된 페어웨이 벙커는 정확한 티샷과 세컨샷을 요구하며, 산악지형이라 해저드가 적은

대신 100개가 넘는 벙커와 호수를 끼고 있는 그린은 도전적인 플레이와 전략적 플레이를 동시에 요구한다. 그

렇다고 어려운 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상, 중, 하 별로 고르게 잘 섞어놔 적절한 밸런스를 갖추었다. 함께 운영하

는 리조트는 플레이를 마친 골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내일의 활기찬 원기를 재충전하도록 도울 훌륭한 시설

로 준비되어 있다.

 

치앙마이는 13세기에 건설된 고대 수코타이와 란나 왕족의 전통적인 모습과 함께 현대적인 볼거리가 잘 조화를 이룬 태국 북부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옛것의 좋은 점은 그대로 살리고, 불편한 점들은 현대의 기술력으로 개선시켜보다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게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치앙마이 러이 끄라통 & 이뼁 페스티벌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러이 끄라통’ 축제는 조그마한 연꽃 모양의 작은 배에 불을 밝힌 초와 꽃, 동전 등을 실어서 소원을 빈 후 강물이나 호수에 띄워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치앙마이의 ‘러이 끄라통’은 특별하다.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데, 치앙마이의 경우 등불 풍선을 만들어 소원을 빌고 하늘에 날린다. 이것을 ‘이뼁 페스티벌’이라고 하며, ‘콤 러이’라고 불리는 등불 풍선을 하늘에 있는 신에게 날려 보내고, 날다가 떨어지는 곳에 슬픔과 액운이 묻힌다고 믿는다. 타 지역에서도 행해지긴 하지만, 규모 면에서 치앙마이를 따라갈 수 없다. 올해 ‘치앙마이 러이 끄라통 & 이뼁 페스티벌’은 11월 25일 저녁 7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동·서양인 할 것 없이 무수히 많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축제의 장소를 채운다. 하늘 위에서는 폭죽이 터지고 땅에서는 태국 전통 의상을 입은 퍼레이드단이 지나간다. 휘황찬란한 불빛들 속에서 나도 모르게 알코올에 살짝 취한 듯 괜히 신이 나고, 소리 지르고 싶어질 정도로 흥겨워진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소원을 빌 때만큼은 진지해진다. 신혼부부, 연인, 가족, 친구 이들 모두가 하나의 등불을 부여잡고 각자의 소원 혹은 같은 소원을 빌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준다. 그렇게 날려 보낸 등불은 우주 끝까지 가길 바라는 마음을 아는지 수많은 등불들이 별처럼 보일 때까지 잘 날아간다. ‘이뼁 페스티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러이 끄라통’ 축제도 만만치 않다. 규모는 좀 더 작지만 자신들의 소원을 담아 띄어 보내는 작은 배들로 빛나는 호수가 인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준다.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사람들은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흥에 취하며 몇 번이고 자신들의 소원이 담긴 배와 등불을 호수 또는 하늘로 띄워 보낸다.

왓 프라탓 도이수텝

 

치앙마이를 방문했다면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로 알려져 있는 ‘왓 프라탓 도이수텝’은 치앙마이 북동쪽 해발 1,053m에 위치해 있다. 1386년 란나 왕국의 게오나 왕에 의해 세워졌는데, 그 배경에는 수코타이 왕국으로부터 얻은 부처의 사리를 흰 코끼리에 싣고 이동하니 오늘의 도이수텝 자리에 멈추었고, 국왕은 그 자리가 가장 신성한 곳이라 해서 사원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사원으로 참배를 갈 때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없어 산을 타고 갔다고 하는데, 이후 1438년에 몽콜 스님이 신도들이 참배하기 힘들다 하여 현재의 계단을 만들었고, 지금은 케이블카도 마련돼 있다. 그때를 기념해 1년에 한 번 직접 걸어가는 행사도 진행한다. 사원에 도착해 경내 입구에 들어서면 신발을 벗어야 하고, 짧은 치마와 반바지는 입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소정의 돈을 지불하고 천으로 가리고 들어가야 한다. 경내 안은 거대한 황금빛 불탑과 크고 작은 불상들, 그리고 여러 의식을 치르는 사람들까지 볼거리와 불교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들이 다양하다. 이밖에도 경 밖에서는 전통 악기 연주, 전통 민속춤 등의 행사와 불교를 대표하는 여러 가지 동물들의 조각품들, 치앙마이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난관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니 치앙마이 호텔

 

치앙마이에 새롭게 오픈한 부티크 호텔 ‘라니 치앙마이 호텔’. 하와이말로 하늘, 천국을 뜻하는 라니는 밝음과 우아함 그리고 너그러움을 상징한다. 북부 태국말로 수백만의 농장을 뜻하는 란나는 지역주민들이 소중히 여기는 땅의 비옥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 두 가지 말을 합친 ‘라니 치앙마이 호텔’은 북부태국의 따뜻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트랜디한 장소로 유명한 치앙마이 대학 주변의 님만해민 거리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셔틀버스, 호텔 내 커피숍, 수영장, 피트니스 등의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시설로 투숙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치앙마이 마켓

 

선데이 마켓 치앙마이 중심부에 해당하는 랏차담넌 거리에 일요일마다 형성되는 시장이다. 타패 게이트에서 랏차담넌 거리를 따라 형성되는 시장은 태국 내 재래시장 중에서도 최고라 할 정도이다. 노점 음식점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노점과 마사지 노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거리를 가득 메운다.

나이트 바자 타논 창끄란 일대에 형성된 나이트 바자다. 낮에도 더러 영업을 하지만, 저녁 시간이 돼야 대부분 문을 연다. 수공예품, 의류, 가방, 기념품 등이 판매되며, 특히 그림을 판매하는 가게가 많다. 바자 주변에는 이름난 레스토랑, 카페가 많아 쇼핑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오아시스 스파

 

태국여행에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필수코스가 있다면 바로 스파와 마사지다. ‘오아시스 스파’는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파 중 하나로 고급진 태국스러움이 느껴지는 외관 건물 인테리어부터 차별화가 느껴진다. 최상의 타이 전통 마사지와 스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분위기와 서비스도 일품이다. 대표 스파 프로그램으로 킹 오브 오아시스와 포 핸드 마사지가 인기이며, 모든 프로그램들의 만족도가 높다. 본점인 치앙마이에만 4개의 지점을 뒀으며 방콕, 파타야, 푸켓에도 지점을 두고 운영할 정도로 실력과 서비스에 대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싼깜팽 온천

 

태국정부관광청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다. 넓은 공원 형태로 수로를 따라서는 온천수가 흘러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한켠에는 작은 온천 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이들은 입장료만 내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고, 개인탕, 커플탕, 단체탕, 미네랄 수영장은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온천수에 삶아 먹는 계란의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뜨거운 온천수에 이곳에서 파는 날계란을 넣고 10∼20분 정도 기다리면 완숙이 되는데, 일반 계란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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