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프로의 골프이야기-미스샷의 원인III
김진호 프로의 골프이야기-미스샷의 원인III
  • 남길우
  • 승인 2013.12.18 16: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WING UNDER STICK

어드레스(address) 때의 샤프트(shaft)각도 아래에서 스윙(swing)하라.

골프 스윙(swing)시 클럽(club)이 만드는 가상의 면을 스윙플랜(swing plane)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클럽(club)을 원운동을 중심으로 볼을 향해 휘두를 때 샤프트(shaft)가 지면에 대해 이루는 기울기를 말한다. 각 클럽(club)마다 샤프트(shaft)의 길이가 다르기에 서로 다른 스윙 각도의 원을 그리지만 그 중심이 몸의 쓰임새는 같으며 셋업(set-up)의 각에 따라 그리고 볼의 위치에 따라 찍혀 맞고 쓸어 맞게 되는 것이 큰 원리라는 것을 깨닫자. “찍어치세요” “쓸어치세요” 라는 티칭방식 역시 결과론이며 배우는 사람이 가르치는 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하고 결과만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책임이 있으며 원리를 가르치고 접근시키려 하지 않고 단지 결과만 언급하는 지도자에게도 그 책임이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온 플레인(On plane)의 스윙은 셋업(set-up)시 노란색 스틱(stick)이 셋업(set-up)에 따른 샤프트(shaft)의 각도를 말해주고 있으며 이 드릴(drill)은 스윙(swing)의 시작에서부터 피니시(finish) 자세에 이르는 플레인(plane)을 벗어나지 않는 스윙(swing)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고 골프클럽이 스윙플레인(swing plane)에 따라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이 플레인(plane)은 항상 허리 높이 아래에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골프 스윙(swing)은 각기 매우 개성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인 프로들 역시 아웃사이드인(outside in) 골퍼도 있고 인사이드인(inside in) 골퍼도 있다. 단, 허리 아래에서의 플레인(plane)은 항상 일정함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스윙의 기본이 잘 되어있지 않아 허리 아래 스윙궤도와 리듬이 일정하지가 않아 스윙자세가 불안정하게 된다는 말과 같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풀스윙은 그럭저럭하지만 하프스윙이나 쿼터스윙은 잘하지 못하는 경향이 이를 대변해 준다.

많은 아마추어들은 백스윙(back swing)시 골프클럽을 무겁게 느끼고 이로 인해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 원인은 심리적으로 볼을 치려고 하는 의식적인 행위가 있으며 이로 인해 클럽을 든 손을 재빨리 위로 올리는 과정에서 클럽이 올바른 위치를 거쳐야 하는 길을 건너뛰어 시행한다는 점이다. 이는 위치 문제이기도 하지만 몸통과 클럽을 잡은 두 손의 적절한 지렛대 원리가 필요한데 이 중요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서 볼만 치는 연습을 하기에 접근조차 힘든 것이라 판단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볼을 치지 않고 연습스윙을 하면서 몸의 쓰임새를 느끼는 것인데 과연 그렇게 여유있게 시간을 투자하는 아마추어 골퍼가 몇 있을지, 제대로 하는지가 의문이라는 것이다.

한번쯤은 골프를 왜 하는지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고 말 그대로 연습스윙을 많이 하여 몸의 움직임을 깨닫고 실제 볼을 치는 스윙(swing)에서도 연습스윙처럼 해보자.

장소협찬 : PLUTALUANG GOLF RESORT (Thailand)

클럽협찬 : 뱅(Bang)골프 코리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