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맥길로이 "가을 마스터스, 그린 안 빨라 굿" "메이저대회 보다 라이더컵이 훨씬 더 긴장"
#뉴스 맥길로이 "가을 마스터스, 그린 안 빨라 굿" "메이저대회 보다 라이더컵이 훨씬 더 긴장"
  • 김태연
  • 승인 2020.04.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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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남자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11월로 연기된 마스터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맥길로이는 1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을 마스터스는 내가 바랬다. 그때는 날씨가 쌀쌀하고, 그린 스피드는 4월만큼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길로이는 US오픈과 디오픈, PGA챔피언십(2회 우승)은 품어봤지만,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가 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 31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맥길로이는 가을에 유독 강하다. PGA 투어 18승 중 9승을 8월 이후 올렸고, 유러피언투어에선 14승 중 3승을 11월에 거뒀다. 최근 잭 니클라우스(미국)는 “11월의 마스터스는 맥길로이에게 유리하다”고 전망해 이를 뒷받침했다.

 

맥길로이는 또 메이저 대회보다 라이더컵이 더 긴장된다고 밝혔다. 맥길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셸 위(미국)와 함께 한 나이키골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미셸 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맥길로이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 조국을 위해 경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라이더컵의 압박감은 다르다. 메이저 우승에 앞서 라이더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보면 좋은 선구자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이더컵은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강렬한 분위기다. 그것을 감당할 수 있다면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 경쟁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라이더컵은 예정대로(9월 25~27일) 치러졌으면 한다"는 바램도 밝혔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 연합 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1927년에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전통 있는 대회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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