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GA 투어, ‘코로나19’로 떨고 있나?
#뉴스 PGA 투어, ‘코로나19’로 떨고 있나?
  • 오우림
  • 승인 2020.03.12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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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한 커미셔너 "대회 취소 및 장소 변경 없다"

 

골프저널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일정 변경 등은 없다고 강조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11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7189야드)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나한은 "투어가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대응하는 것에 만족한다"며 “오는 3월말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도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당초 장소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변경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PGA챔피언십 개최 장소 변경에 대해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도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장소 변경은 없다고 확인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PGA챔피언십 장소 변경과 관련된 보도는 오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샌프란시스코시, 보건 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조 중"이라고 전했다.

 

악수, 사인 등 오랜 관행에 변화, 갤러리 없는 대회도 예상

 

PGA 투어뿐 아니라 세계 모든 골프대회에선 최종 라운드를 끝낸 뒤 선수들은 하나같이 동반 선수, 자신의 캐디 등과 악수나 포옹을 나누고 그린을 벗어난다. 또한 스코어 접수처로 이동하면서도 주변의 팬들과도 손바닥을 마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관행이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많은 선수가 이 관행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 대부분 선수들은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악수를 하지 않겠다면 대회에 나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PGA 투어가 아직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해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도 최근 몇 일간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PGA 투어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선수들 중에는 항상 해오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고, 손바닥 마주치기 대신 주먹을 마주 대는 방식으로 바꾼 선수들도 생겨났다. 사인용 펜도 직접 들고 다니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팬이 건넨 펜으로 사인을 해줬다. PGA 투어도 선수들이 사인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을 수 있으니 팬들은 양해해달라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PGA 투어의 최대 걱정은 경기 중단 또는 갤러리 없는 대회다. 프로 테니스 경기나 해마다 개최하던 대중음악 축제도 취소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PGA 투어 대회도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는 걱정이 생겨나고 있다. 중단까지는 아니라도 갤러리 없는 대회로 치러질 가능성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관측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PGA 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 등으로 갤러리 없이 치러진 적은 간혹 있지만 당장 오는 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갤러리 없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Golf Journal

 

 

Credit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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