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렌스탐! LPGA 전설중의 전설
골프저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여성 골퍼 최초로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는다.
미국 백악관은 8일(한국시간) 소렌스탐과 개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 오는 23일 자유 메달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처음 수여한 대통령 자유 메달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이다. 국적과 관계없이 미국의 국가안보, 세계평화, 문화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소렌스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을 포함해 통산 72승을 거뒀다. 이 상을 받는 여성 골퍼로는 소렌스탐이 처음이다. 소렌스탐은 역대 여자 골퍼 중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3년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
소렌스탐은 SNS를 통해 "감사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자유의 메달'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 골프 선수 중에서는 2004년 아놀드 파머, 2005년 잭 니클라우스, 2014년 찰리 시포드, 2019년 타이거 우즈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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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우림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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