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력 5년 만에 홀인원 기록한 김우배 숨바이오 대표이사
구력 5년 만에 홀인원 기록한 김우배 숨바이오 대표이사
  • 남길우
  • 승인 2015.09.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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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은 즐거워

구력 5년 만에 홀인원 기록한 김우배 숨바이오 대표이사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 홀인원! 숨바이오 대표이사 김우배 씨가 지난 7월 30일 세라지오CC에서 70번째 라운드만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의 행복한 기억을 함께 나누자.

 

티샷을 한 공이 바로 컵안으로 쏘옥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지켜보는 사람에게도 전율을 선사하는 장면이니 홀인원을 기록한 당사자는 오죽하겠는가. 게다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홀인원의 확률은 1만 2천분의 1. 평생 한 번 하기도 힘들고 모든 골퍼가 누릴 수 있는 기록이 아니라는 희소성이 홀인원에 더욱 열광하게 만든다. 구력 5년의 아마추어 골퍼 숨바이오 대표이사 김우배 씨가 지난 7월 30일 세라지오CC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나도 드디어 홀인원을 했구나! “지오 코스 7번 홀(137m)에서 미즈노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한 세인트나인 1번 공이 홀 1m앞에 떨어진 후 톡톡 튀더니 컵속으로 들어갔다. 마침 티잉그라운드에서 그린이 훤히 보이는 홀이라 진짜 실감나게 공이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짜릿함이 느껴진다”며 홀인원 순간을 이야기하는 김우배 씨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올랐다. 그가 홀인원의 순간을 직접 경험해보니 가장 처음 느낀 감정은 전율과 얼떨떨함이었다. ‘어, 내가 진짜 홀인원을 한 건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진 광경인데도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동반자인 박영석, 김영호, 오승현 씨가 옆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축하 인사를 건넸고 그제야 ‘나도 드디어 홀인원을 했구나!’하고 인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도 그 장면을 회상할 때면 여전히 행복감이 밀려온다. 홀인원의 즐거움은 상상이상이었다. 베스트 스코어 84타, 드라이버가 장기인 그는 홀인원의 행복을 맛본 후 앞으로 골프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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