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성료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성료
  • 김혜경
  • 승인 2017.06.26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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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지난 6월 25일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차강호와 이주현이 가누다 장학생으로, 이한승이 골프저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지난 6월 25일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차강호와 이주현이 가누다 장학생으로, 이한승이 골프저널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일시 : 2017.06.25
장소 :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

 

(주)티앤아이(대표 유영호)의 3D 입체 베개 브랜드 ‘가누다’와 월간 골프전문지 ‘골프저널’(발행인 오상옥)이 국내 주니어골프계의 발전과 유망 선수 발굴을 위한 주니어골프대회를 지난 6월 25일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 A코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총 150명의 주니어골퍼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뛰어난 실력의 주니어골퍼들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열전을 펼쳤다.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는 전국 초중고 남녀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다.

 

 

여초부에서는 연장전을 펼친 끝에 지난해 가누다 장학생이었던 임채리(효자초6)가 우승, 남초부에서는 서태석(경기화산초4)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도 연장 승부 끝에 이주현(신성중2)이 우승, 남중부는 김동원(문정중3)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김민수(영동산업과학고3)가, 남고부에서는 차강호(비봉고3)가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최저타 기록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누다 장학생은 동타를 이룬 부문별 우승자와의 연장 승부 끝에 여중부 우승자 이주현과 남고부 우승자 차강호가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골프저널 장학생은 4년 연속 출전하였으며 중등부 우승 및 종합우승(2014), 고등부 우승(2015), 고등부 준우승(2016)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이한승(동광고3)이 선정됐다.

 

주니어골퍼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대회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김홍걸 위원장

본지 골프저널 차신영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김홍걸 위원장은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는 지난 12년, 그리고 가누다와 함께 4년째 총 16년간 많은 골프계의 인재들을 배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주니어골퍼들이 골프계의 꿈과 희망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영호 대회장

(주)티앤아이 유영호 회장은 “오늘 대회 주최명인 가누다배의 ‘가누다’는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다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이 말처럼 주니어들이 바른 자세와 바른 마음가짐으로 미래와 꿈을 가눌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자랑스럽다”고 대회 개최의 의의를 설명한 후 “현재 많은 프로골퍼들은 10여년 전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들처럼 세계를 품는 꿈을 지녔을 것이다. 오늘 대회가 좀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상옥 부대회장

본지 발행인 오상옥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교육부의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2017년도 평일 전국 대회 참가횟수가 제한되면서 이례적으로 주말에 열리게 되었다. 또, 이전 대회보다 장학금 혜택을 더욱 확대하여 종합우승뿐만 아니라 각 부문 우승자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골퍼들이 꿈과 희망에 한걸음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마하떡찜기, (주)지성기계, KBS N 스포츠, YTN, SBS골프, MBN이 후원하고 맥케이슨, 타미드, 자마골프, 제트원골프, 휴스토니, 씨엘팜이 협찬했다.

 

쉿! 이건 비밀인데요
 

기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대회 뒷이야기쉿! 이건 비밀인데요
기자만 알고 있기 아까운 대회 뒷이야기

 

장학생 혜택이 더 늘어났다고요

 

이번 16회 대회는 ‘보다 많은 주니어 꿈나무들이 혜택을 누리게 하자’는 가누다와 골프저널의 뜻이 밑바탕이 되어 지난 대회보다 장학금 혜택을 확대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16회 대회에서는 남녀 종합 우승자를 가누다 장학생으로 선발해 두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 200만원과 장학증서를, 우수선수를 골프저널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각 부문 우승자에게도 각각 장학금 50만원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모두 자부심을 갖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언행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주길 바래요.

 

골프저널에서 대회를 주관하면 좋은 날씨는 덤?

 

중간 중간 소나기가 올 수 있다는 소식에 살짝 맘을 졸였지만, 대회 도중에는 하루 종일 맑은 여름 날씨였다는 사실! 시상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단비가 내리더라고요. 골프저널에서 대회를 주관하면 하늘도 돕는가 봐요.(^.^)

 

치열한 접전, 서든데스는 기본!

 

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통(?)중 하나는 서든데스다. 그만큼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올해 대회에서는 어김없이 여초부, 여중부가 서든데스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또한 남녀 가누다 장학생의 자리를 놓고 대회 최저타를 거둔 여초부 임채리와 여중부 이주현, 여고부 김민수, 남중부 김동원과 남고부 차강호가 서든데스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서든데스를 벌인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됐을 거란 사실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박수를….
 

실력 업그레이드, 안전 입상하려면 언더파

 

150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핸디 5이하 122명, 핸디 0이 57명이나 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스코어는 남초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언더파였다. 나날이 향상되는 참가선수들의 실력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 어린 선수들이 이 대회를 계기로 더욱 성장해나가길….
 

축하 열기, 취재 열기 가득

 

서울특별시골프협회 라창환 명예회장,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전용환 상벌위원장,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제트원코리아 남상길 사장, 맥케이슨 김민철 회장, 자마골프 길근택 사장, 타미드 이승진 전무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또한 KBS N 스포츠, YTN, SBS골프, MBN에서도 현장의 열기를 취재했다.

 

주요 수상자 인터뷰

 

국가대표의 꿈을 향해 전진
남자 가누다 장학생, 남고부 우승 차강호(비봉고3)

 

올해 교육부 방침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몇 개 없어서 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쁩니다. 대회 초반 샷감이 좋아서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것을 올해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찾은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입상 경력

2016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 고등부 우승
2017 중고연맹 C&T배 고등부 3위
베스트 스코어 64타
좋아하는 프로 필 미켈슨

 

가족 간의 소통에는 골프가 최고
여자 가누다 장학생, 여중부 우승 이주현(신성중2)

 

2년 전에 가누다배 제14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해서 여초부 우승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여중부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까지 하게 돼서 너무 좋아요. 엄마, 아빠 두 분 다 레슨프로시고 언니(이우정 프로)도 KLPGA 2부 투어에서 뛰고 있어서 온가족이 골프를 하니까 라운드도 같이 할 수 있고 골프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가족 간의 소통에 최고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더 실력 있는 선수가 될 거예요.

 

입상 경력

2015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여초부 우승
2017 명지대총장배 전국 학생골프대회 여중부 우승
베스트 스코어 67타
좋아하는 프로 이상희

 

내 주니어 시절의 추억이 담긴 대회
골프저널 장학생 이한승(동광고3)

 

지난 4년간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대회에 참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추억을 쌓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골프저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다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2주전에 탈장수술을 해서 이전 대회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주니어골프선수로 활동하면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대회가 2014년 가누다배였거든요. 이래저래 가누다와 골프저널과의 인연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88CC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자리를 빌려 88CC측에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입상 경력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2014 중등부 우승 및
종합우승·2015 고등부 우승·2016 고등부 준우승
2016 경기도협회장배 고등부 우승, 2016 전국체전 골프부 종합 4위
베스트 스코어 65타
좋아하는 프로 필 미켈슨

 

상품도 받고 장학금도 타고 일석이조!
여고부 우승 김민수(영동산업과학고3)

 

첫 조여서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알 수 없었는데, 내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퍼팅이 잘 된 것이 우승 요인이 되었습니다. 올해 교육부 정책에 따라 평일 대회는 시합수 제한이 있는데, 일요일에 열린 경기여서 참가하게 됐는데, 참가상품도 많고 장학금까지 받게 돼서 더 좋습니다. 후배 선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대회예요!(웃음)

 

입상 경력

2016 청주MBC배 주니어골프대회 여고부 4위
베스트 스코어 68타
좋아하는 프로 허윤경

 

이번 대회를 통해 슬럼프 탈출
남중부 우승 김동원(문정중3)

 

엊그제 끝난 호심배에서 성적이 잘 나와서 이번 대회에서도 느낌이 좋았는데 우승을 하게 되었네요. 중1~2때 슬럼프가 왔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슬럼프에서 해방되었어요. 골프는 항상 잘 칠 수 없고 잘 될 때도 있고 잘 안될 때도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할수록 어렵지만 골프를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실력을 더 쌓아서 최대한 빨리 프로에 입문하고 싶습니다.

 

입상 경력

2014 일송배·박카스배·박세리배 주니어골프대회
남초부 우승, 2014 경기도배 4개 대회 남초부 우승 등
베스트 스코어 65타
좋아하는 프로 최경주

 

내년엔 종합우승에 재도전 할래요!
여초부 우승 임채리(효자초6)

 

지난 대회에 출전해서 여초부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도 우승을 하며 여초부 2연패를 달성하게 돼서 좋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종합 우승을 가리는 연장에서 여중부 언니에서 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아요.
아빠 따라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잘한 것 같아요.(웃음) 평소에는 스윙보다는 숏게임위주로 연습을 하고 있고요.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 다시 한 번 종합우승에 도전할래요.

 

입상 경력

2016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여초부 우승 및 종합우승
베스트 스코어 68타
좋아하는 프로 박성현

 

타이거 우즈 보다 더 큰 선수가 될래요.
남초부 우승 서태석(경기화산초4)

 

3살 때 꼬마가 골프채를 가지고 노는 걸 보고 신기해서 부모님이 4살때부터 골프를 시키셨대요. 지금도 여전히 골프가 재미있어요. 올해 이번 대회까지 우승을 4번 했는데 엄마, 아빠가 저를 키우시느라 힘드실 텐데 우승으로 효도를 한 것 같아서 행복해요. 퍼팅이 제일 재미있고 자신 있어요. 우상인 타이거 우즈보다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입상 경력

2017 덕신하우징배·넵스헤리티지 우승
군산CC 주니어골프대회 남초부 우승
베스트 스코어 70타
좋아하는 프로 타이거 우즈

 

 

 

Credit

글 김혜경 사진 골프저널 DB 비디오 송민규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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