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투와이어] 디섐보 데져트 클래식 우승, 저스틴 로즈 '혼마'와 선두, 맥길로이 "최호성 글쎄?"
[와이어투와이어] 디섐보 데져트 클래식 우승, 저스틴 로즈 '혼마'와 선두, 맥길로이 "최호성 글쎄?"
  • 이동훈
  • 승인 2019.01.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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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골프의 '미친 과학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디섐보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데져트 클래식에서 마지막 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2위 매튜 월러스와 7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독보적인 경기 내용으로 실험이 성공적임을 증명했다. 한국 선수중 안병훈이 공동 13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왕정훈은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저스틴 로즈가 '혼마'로 이동한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시작이 너무나 좋다. 테일러메이드와 약 20년의 관계를 정리한 저스틴 로즈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경기 결과 18언더파로 1위를 기록 중이다.

물론 경기 결과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더블보기 2번과 보기 1번을 기록한 3라운드 무빙데이, 흔들리던 저스틴 로즈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우승의 궤도로 돌려놓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3라운드 69타를 포함, 총 18언더파 198타로 2위 애덤 스캇(호주)와 3타차 우승 경쟁을 시작한다.

한국의 배상문이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우승권에 있으며, 강성훈과 김시우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맥길로이가 최호성의 출전에 의야 한 기분을 나타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로리 맥길로이 기자회견장에서 '최호성 프로에 대해 아느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누구?, 아"라고 이야기하고 자신이 본 최호성에 대한 이미지를 설명했다.

맥길로이는 대답으로 "최호성의 스윙이 매우 좋다. 임팩트때까지 공에 눈을 떼지 않는다. 그 이후는 문제없다"라는 이야기를 남기면서 "재밌고, 좋은 스윙이라고 PGA 투어에 출전 자격이 있다는 것은 의야 하다"고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출전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한국 언론사와 외신의 의견은 찬반여론이 뜨겁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에서의 2승과 한국에서 2승을 지닌 아시아의 스윙 스타라는 점이다. 한국 오픈의 최호성을 전 세계가 지켜보듯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자신의 진가를 나타내 주길 기대해 본다.

 

 

Credit

이동훈 사진 아시안투어, 혼마, KGA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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