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전] '절대품질, 절대가격' DRG 골프
[골프대전] '절대품질, 절대가격' DRG 골프
  • 이동훈
  • 승인 2019.03.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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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2일(토) '제16회 SBS골프 대한민국 골프대전'의 3일 차 아침이 밝았다. 3월 1일(금)부터 이어진 연휴로 가족을 동반한 많은 참관객이 일산 킨텍스로 모인 가운데 한국 브랜드 DRG의 유병용 대표이사와 간단한 제품 소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대표는 DRG 골프에 대한 소개로 두 문장을 이야기했다. 바로 '절대품질'과 '절대가격'이다. 가성비와 실속있는 골프 생활을 위한 브랜드로 그 누구보다 대한민국 브랜드라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왜 이리 공 가격이 비싸지?"라는 생각에서 5년전에 DRG 골프를 만들었다.

골프공 고가 시장은 형성되어 있으니, 새로운 시장 바로 '가성비' 시장을 개척하고 해외를 노리겠다는 그의 이야기에서 한국 브랜드 발전의 중요성과 국내 시장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브랜드만 보고 비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는 그의 직언이 가슴에 깊이 들어왔다.

막연하게 3피스 공을 선택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남들이 다 쓴다고 좋은것이 아니다. 피스도 입문, 초중, 중상, 상급, 최상급으로 나뉘어서 사용해야 하는데, 가격이 비싸니 로스트볼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요즘은 순수 로스트볼이 아니라 재생과 가짜가 넘쳐나서 제대로 공의 구실을 못 하는 공이 많다"고 잘못된 선택과 현 시대의 골프 시장의 문제점을 짚었다. 

유대표는 '드래곤' 제품을 꺼내 설명을 이어갔다. 용의 무늬를 형형색색 넣어서 동남아 시장을 노리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는 이번 골프대전에 2피스에서 4피스까지의 공을 갖고 나왔는데 금액의 메리트가 상당했다.

특히, 그는 4가지 또 다른 무늬를 강조했는데 '스페이드', '스타', '하트', '클로버'로 스페이드는 에이스와 하트는 러블리, 클로버는 럭키, 스타는 패셔니스타의 의미를 내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브랜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유 대표는 "홍보와 마케팅보다, 더 좋은 제품으로 차별화로 승부하겠다. 코카콜라와 펩시 처럼 영원한 1등은 코카콜라지만,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로 승부를 보는 펩시와 같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거품이 없는 합리적인 골프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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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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