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왜 특별할까?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왜 특별할까?
  • 김혜경
  • 승인 2022.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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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다배 제21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는 역사와 전통의 주니어 골프대회로 그간 이 대회를 통해 현재 국내외에서 맹활약중인 정상급 프로골퍼들을 배출한 바 있다.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를 거쳐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남녀 스타플레이어들을 소개한다.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특별한 이유

 

골프저널은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이어온 주니어 골프대회를 통해 간판급 프로 선수들을 발굴해냈고, 참가했던 많은 주니어 골퍼들이 국가대표나 상비군, 세미프로, 또는 투어프로로 성장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또한, 프로골퍼를 꿈꾸는 주니어들의 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주니어 골퍼들에게 골프대회는 자신이 쌓아온 기량을 평가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때 박세리를 모델로 프로골퍼의 꿈을 키운 ‘세리키즈붐’에 편승해 각 단체나 매체에서 주최하던 대회가 경제사정과 기타 이유로 명맥을 잇지 못하고 사라져간 가운데, 골프저널은 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발전시켜오고 있다. 앞으로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배출할 차세대 스타는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

남자

 

1회 대회 남중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성훈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배출한 대표적인 남자프로골퍼로 1회 대회 남중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성훈을 들 수 있다. 강성훈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꾸준히 활약을 펼쳐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골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아마추어때인 2006년 롯데스카이힐오픈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07년에 프로로 전향한 후 2008년 한국프로골프대상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유진투자증권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뒀다. 2013년엔 한국프로골프대상 상금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PGA 2부 투어격인 웹닷컴투어를 거쳐 현재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2회 대회에서 남초부 2위, 3회 대회에서 남초부 1위에 올랐던 박일환은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로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으며, 2014년 한국프로골프대상 명출상(신인상)의 주인공이다. 박일환은 2017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위, 2019 군산CC 전북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3회 대회 남초부 3위, 4회 대회 남초부 2위에 올랐던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 다시 군산CC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승을 차지하며 2015년 한국프로골프대상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유러피안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 준우승,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2020 솔라고CC 오픈 우승을 기록했다. 

또 당시 수상을 하진 못했지만 골프저널 대회에 참가해 꿈을 키운 선수로 김민휘, 황중곤 등이 있다.  김민휘는 국가대표를 거쳐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2년 한국프로골프대상 명출상(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PGA투어에서 활약 중이며, 2017 페덱스 세이느 주드 클래식 2위, 슈라이너스 호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 2위, 2018 RBC 캐나다오픈 2위에 올랐다. 황중곤은 프로 데뷔후 먼저 일본 무대를 공략해 2011년 미즈노오픈, 2012, 2015년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17 KPGA 선수권대회 우승, 2018 매경오픈  2위, 2019 JGTO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 우승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배출한 스타플레이어

여자

 

4회 대회 여초부 4위에 올랐던 김효주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가 배출한 대표적인 여자프로골퍼로는 우선 1회 대회에서 여초부 2위에 오른 최나연이 있다. 최나연은 KLPGA 무대를 거쳐 2008년 LPGA 투어로 진출해 LPGA 투어 통산 9승을 거뒀다. 

2회 대회 여초부에 참가했던 김세영, 장하나, 김민선, 이민영은 당시에는 수상권에는 들지 못했으나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 골프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3회, 4회 대회에 참가했던 김효주는 3회 대회에선 수상권에 들지 못했으나 4회 대회에서는 여초부 3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014년 KLPGA 무대에 진출하자마자 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즌 5승을 거뒀으며, 2014 KLPGA 대상·상금왕·다승왕·평균 타수 1위로 4관왕을 차지했다. 2015년 시즌부터는 2014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LPGA무대에 진출해 2015 JTBC 파운더스컵과 2016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과 2021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 롯데챔피언십 등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2022년 5월 10일 기준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에 올라있다. 

배희경은 4회 대회 여중부 4위, 5회 대회 여중부 우승, 6회 대회 여중부 3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입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배희경은 이 대회에서 주니어골프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의 우승이 그녀의 골프 인생의 시금석이 되었음을 그녀는 기억하고 있을까?  배희경은 2010년 KLPGA에 입회한 후 LIG 클래식(2010)과 KDB대우증권 클래식(2013)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JLPGA투어에서 활약하다 최근 은퇴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5회 여초부,  6회 여중부에 참가했던 배선우는 당시에는 입상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프로선수의 꿈을 이어가 2012년 프로로 데뷔했다. 이후 배선우는 2016 채리티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으며, 2018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2018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2020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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