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한국 골프팀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2021-07-07     김혜경

 

<7월호 도쿄 올림픽 특집> 기사와 관련해 한 치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한국 골프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과 관련한 앙케이트를 진행했다.

 

응답자 중 87.76%, 한국 여자 골프 메달 가능성 90% 이상

 

 

골프저널에서는 골프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각양각색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앙케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7월호 도쿄 올림픽 특집> 기사와 관련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 한국 선수 중 남녀 골프 종목에서 메달이 가장 유력시되는 선수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이번 설문 결과는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해 절대값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의 도쿄 올림픽에 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프로골퍼의 메달 가능성 유무>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100%라고 응답한 골퍼가 46.94%, 90% 이상 ~ 100% 미만이라고 응답한 골퍼가 40.82%, 70% 이상 ~ 90% 미만이라고 답한 골퍼가 12.24%로 응답자의 87.76% 이상이 한국 여자 골프의 메달 획득성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응답자 74.47%, 박인비 2연속 금메달 획득 가능성 크다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박인비의 2연속 금메달 획득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설문 응답자의 19.15%가 100%, 29.79%가 90% 이상 ~ 100% 미만, 25.53%가 70% 이상 ~ 90% 미만이라고 답했다. 50% 이상 ~ 70% 미만이라고 답한 골퍼는 23.4%였다. 

박인비의 2연패 가능성이 70% 이상이라고 본 응답자는 74.47%로 설문 결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박인비의 2연속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여자 골프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 선수 고진영 34.78%, 박인비 34.78%

 

 

<한국 선수 중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설문 응답자의 34.78%는 고진영, 34.78%는 박인비라고 답했다. 이어 김효주 15.22%, 김세영 13.04%, 유소연 2.17%였다. 

설문 결과 아마추어 골퍼들은 독보적인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올림픽 금메달 2연패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2위 박인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응답자 중 60%, 한국 남자 골프 메달 가능성 50% 이상 

 

 

이어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프로골퍼의 메달 가능성 유무>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50% 이상 ~ 70% 미만이라고 응답한 골퍼가 35.56%로 가장 많고, 70% 이상 ~ 90% 미만이 22.22%, 10% 이상 ~ 30% 미만이 22.22%였다. 30% 이상 ~ 50% 미만이 15.56% , 90% 이상 ~ 100% 미만이 2.22%였으며, 0%라고 답한 수는 2.22%였다.     

87.76% 이상이 한국 여자 골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답한 반면, 한국 남자 골프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답한 골퍼의 수는 2.22%였다. 설문 결과 아마추어 골퍼들은 한국 남자 골프의 메달 획득 가능성에 대해 여자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게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남자 골프 메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임성재

 

 

<한국 선수 중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선수>에 대해 질문을 던진 결과 설문 응답자의 86.37%가 임성재, 13.63% 김시우라고 답했다.  설문 결과 아마추어 골퍼들은 한국 남자 프로 중에 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로 단연 임성재를 뽑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림픽 골프에 바란다

 

<7월호 도쿄 올림픽 특집> 기사와 관련해 올림픽 골프 경기의 차별성, 아쉬움, 개선방안 등 올림픽 골프에 대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한충희

올림픽 골프 종목에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부여해 프로 입문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겁니다.

 

이승철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팀을 이뤄 올림픽 경기에 나간다면 한국 골프에 더 큰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종철

현재는 올림픽이 상업의 수단이나 자국민의 힘을 과시하는 과열 경쟁으로 가다 보니 축제라기보다는 승리에만 도취되어 가는 듯합니다. 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가에만 도착되어 올림픽 본연의 정신을 상실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는 일등보다는 도전으로 올림픽이 개선되었으면 하고, 골프 또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이 되어 출전한다면 아름다운 도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경진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종목이 골프인만큼 올림픽 골프도 연령별로 참가시키면 어떨까요?

 

김기수

연령대별로 구분해 진행되는 올림픽 경기는 없지만, 골프 종목을 연령별로 구분해서 진행한다면 훨씬 흥미롭고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수

일본의 상황과 관계를 봐서는 정말 참가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은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해서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어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염려가 되지만 선수들은 이번에 참석하지 않으면 4년이라는 세월을 기다려야 하니…. 참석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하고 금의환향하시길 바랍니다.

 

최종휴

가까운 나라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띄고 있는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우리 토종 브랜드 클럽이나 다양한 용품들의 적극적 홍보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을 꾀하는 실속 챙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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