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워렌, 캐디 없이 유러피언투어 오스트리안 오픈 우승

2020-07-13     김태연

 

캐디 없이 혼자 출전한 마크 워렌(스코틀랜드)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재개 된 유러피언투어 오스트리안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워렌은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인근 다이아몬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오스트리안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마르셀 슈나이더(독일)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2014년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이후 6년 만에 일군 우승이다.

 

2006년부터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워렌은 2014년까지 3승을 거둔 후 6년 만에 다시 우승을 추가했다. 이날 워렌은 4라운드 내내 캐디 없이 직접 백을 둘러멘 채 경기를 치르면서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가 됐다. 워렌의 캐디는 대회 직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새 캐디를 물색하는 대신 혼자 경기를 뛴 그는 15년 전에도 캐디 없이 경기를 치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워렌은 "4라운드를 앞두고 괜찮은 캐디들한테 백을 메겠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한 명을 고르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디 없이 치른 경기 결과는 더없이 좋았지만, 캐디가 하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하루 빨리 캐디를 찾아야겠다"고도 했다.

 

 

GJ 김태연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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