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골퍼 ‘Hot’한 산드라 갈

2019-08-09     김태연

여름이면 떠오르는 미녀 섹시 골퍼 핫팬츠·누드 페인팅

 

골프저널 “15년 동안 발레를 배웠고 그래서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발레와 춤을 통해 유연성을 유지하고 이종격투기를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런 활동들이 내 골프를 더 즐겁게 만든다.”

 

Profile
산드라 갈 (독일)
생년월일 1985년 5월 9일
거주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LPGA 투어 데뷔 2008년
취미 그림, 노래, 웨이크보드, 바이올린, 발레
좋아하는 가수 아델

 

미국의 한 골프 매체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퍼(the hottest golfer)’로 선정된 산드라 갈(34·독일). 싱글 매치플레이처럼 1대 1 방식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미셸 위(30·미국), 크리스티 커(41·미국), 폴라 크리머(34·미국) 등을 제치고 최종 후보가 됐다. 그녀는 유효 투표 중 99.61%의 압도적 선택을 받았다.
183㎝의 늘씬한 키, 몸에 쫙 달라붙는 짧은 팬츠와 민소매 셔츠를 트레이드 마크처럼 입는 갈은 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 안팎에서 빛나는 그녀

 

200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갈은 초기에는 코스 안보다는 코스 밖에서 화제를 뿌렸다. 그녀는 2009년 미국 스포츠 전문 ESPN매거진이 진행한 ‘보디 이슈’에 동료인 크리스티나 김(28·미국), 안나 그레츠비엔(27·미국) 등과 함께 누드 페인팅을 하고 나와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갈은 그 후에도 골프 전문지나 화보에 수영복, 파티복, 평상복 차림으로 여러 차례 등장해 ‘필드의 섹시 모델’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갈이 주목받는 이유는 비단 섹시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코스 안에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팬츠와 민소매 셔츠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코스 밖에서는 다재다능함으로 사람들을 매혹시키기 때문이다.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난 갈은 다섯 살 생일 때 부모에게서 플라스틱 골프채를 선물 받고 골프를 시작했다. 외동딸인 그녀는 부모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골프뿐 아니라 바이올린, 발레 등을 함께 배웠고 수준급의 실력을 뽐낸다. 체코 출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독일어와 체코어에 능통한 갈은 영어까지 3개 국어를 구사한다. 몸매 관리를 위해 이종격투기 선수인 데이브 허먼과 함께 운동하고, 대회가 없을 때는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활동파이기도 하다.
“나는 골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다. 이종격투기는 정적인 골프와는 전혀 다르다. 나에겐 외향적이고 열정적인 요소가 많은 것 같다.”

 

창의성 높은 종합예술인, 행복한 삶을 위한 최고 수단은 골프

 

갈은 창의적인 골퍼이기도 하다. 그림 그리기가 취미인 그녀는 추상화와 모던 아트를 즐기는 등 아티스트적인 기질이 다분하다. 댄스와 하우스 음악을 좋아하고,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북극을 뽑는 엉뚱한 매력이 있다.
갈은 “할머니가 미술에 조예가 깊으셨다. 예술을 사랑하는 가족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고 자랐고 내게는 창의적인 영감이 충만한 것 같다”고 말한다.
2004년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플로리다대에서 4년 장학생으로 광고학을 전공한 갈은 언론, 팬들과도 친화적이다. 팬들과는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그녀는 “골프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났고 행복한 골퍼가 될 수 있었다. 골프는 행복한 삶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대학에 가지 않지만 대학 입학과 졸업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 골프와 인생의 균형, 사람들과의 교감을 배웠고 내 골프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갈은 “나는 공을 칠 때 기술적인 면보다는 느낌을 중시한다. 숏게임이나 퍼팅을 할 때도 창의적인 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끈질긴 승부욕 같은 게 조금 부족하다.”
그는 또 “나 스스로는 그리 섹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봐주니 기분이 좋은 건 사실이다. 또 나를 통해 여자 대회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인기를 얻는다면 분명 기쁜 일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MOST POPULAR
1
27홀 노캐디·셀프 라운드 코스, 음성 힐데스하임 컨트리클럽

충북 음성 소재 힐데스하임컨트리클럽(회장 김민호)이 올 1월 2일에 신규 오픈했다. 노캐디...

2
가장 빠르고 정확한 골린이 탈출 7계명

초보 골퍼들의 소원은 ‘어떻게 하면 단기간에 초보 신세를 면할 수 있을까’가 아닐까. 초보...

3
한국형 골프장 마을 현실 될까?

은퇴 후 안락한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미국 플로리다 골프마을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

4
가심비 만족 실속 코스, 화성골프클럽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화성골프클럽(대표 홍승철)은 실속파 골퍼들에게 가성비 좋기로 입소문...

5
[박한호 칼럼] 군 골프장도 새롭게 변해야 한다

우리나라 골프장은 허가와 운영 방식에 따라 회원제, 비회원제, 대중형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6
스코어에 영향 미치는 골프클럽

옛말에 “명필이 붓을 가리느냐”라는 말이 있지만, 골프는 개인 장비를 사용하는 스포츠인 만...

7
춘천 소재 대중제 18홀, 오너스골프클럽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오너스골프클럽은 힐코스와 레이크코스로 구성된 18홀 규모 골프장으로 ...

8
중급자를 위한 골프레슨 : 그립의 재발견 #JNGK

클럽과 손을 이어주는 그립은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샷의 구질과 방향성, 일관성을 결정하기...

9
2024 골프계 트렌드 예측 : 골프산업

2024년 골프 산업은 어떻게 흘러갈까? 국내 경기가 2023년만큼, 심지어 그 이상으로 ...

10
비거리를 위한 힘을 쓰는 방법 #김수현 #골프레슨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바라고 많은 노력을 하는 부분이 비거리 부분이다. 비거리 ...

LATEST NEWS
왜 퍼팅이 어려울까?
올해도 계속되는 골프와 AI의 만남
골프저널 Golf Journal 2024.5월호 : 성공적인 가족 골프를 위하여
훌라후프를 이용한 올바른 테이크백 이해하기 #이시온 #골프레슨
골프 산업과 AI
캐디에 관한 오해와 진실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인 KLPGA 시즌권
가심비 만족 실속 코스, 화성골프클럽
엠피에스코리아, 일본에 역수출하는 골프카트 사업
중급자를 위한 골프레슨 : 그립의 재발견 #JNGK